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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도발 2주기를 맞아, 이병규 국립영천호국원 전례팀장
‘여기 연평도 포격전 참전 해병 고이 잠들다! 2010년 11월 23일’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2년 11월 21일
이 글귀는 연평도 포격 도발에 용감히 싸우다 전사한 연평부대원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이 안장되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의 묘역에 세워져 있는 추모비에 새겨진 내용이다.
그날 2010년 11월 23일 맑고 차가운 초겨울 날씨 속에서도 연평부대원들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정기 사격훈련을 하고 있었다.
그때 북한군은 우리나라 연평도를 향해 기습적으로 170여발의 포탄을 무차별 발사해 연평도를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 해병 연평부대원은 포격과 화염에도 굴하지 않고 침착하고 용감하게 80여발의 대응사격을 실시해 북한군에게 우리보다 더 큰 피해를 입혔다.
이러한 포격속에서 우리를 안타깝게 하는 것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아들인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민간인 2명이 사망한 것이다.
전사한 故 서정우 하사는 군복무중 마지막 휴가를 위해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기다리다 ‘전투가 벌어졌다’는 소식을 듣곤, 지체 없이 부대로 복귀하다 포격을 맞아 전사했으며 故 문광욱 일병은 포격직후 그 누구보다도 신속하게 임무수행을 위하여 전투준비를 하던 중 전사했다.
또한 임준영 상병은 적의 포격으로 포진지 내부에 화염이 올라와 방탄모 외피와 턱끈에 불이 붙어 타들어 갔지만 대응포격의 방아쇠를 놓지 않고 사격을 했다고 한다.
이제 우리는 이들의 용맹함과 충성어린 용기를 다시한번 더 가슴깊이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연평도 포격도발은 6·25전쟁 이후 우리영토에 대해 직접적인 공격을 해온 최초의 도발이었으며, 천안함 피격이 있은지 불과 8개월 만에 다시 도발을 한 것이다.
북한의 도발 야욕은 끝임없이 이어져왔고 앞으로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을 것이다. 이에 우리 국민은 안보현실을 직시하고 나라사랑정신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천안함 46용사와 연평도 포격 2명의 전사한 젊은 용사들의 고귀한 애국충정과 희생이 바탕이 되어 지켜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11월23일은 연평도 포격 도발 2주기를 맞아 각종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비록 행사에는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북한의 기습도발에 맞서 일전불사의 전투의지로 싸우다 희생된 해병전우를 위한 추모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조국수호를 위한 젊은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고 계승․발전시켜 굳건하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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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2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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