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경북교육청, 학생들의 시험 부담 경감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2년 12월 13일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013학년도 경상북도교육청 주관 초․중학교의 대부분의 학력실태조사와 중학교 1,2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 등 현재 시행중인 학력평가를 전면 폐지하고 일부 개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초등학교 저학년기초학력진단평가(초1,2,3학년), 도학력실태조사(초3,4,5,6학년), 중학교 도학력평가(중1,3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중1,2학년)를 폐지하기로 정했다.
이러한 학력평가 폐지는 평가로 인한 학생들의 과도한 학습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개별 맞춤형 지도를 통하여 현장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인성교육에 중점을 둔 본질에 충실한 교육으로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한편, 도단위 초중학교 학력평가 폐지에 따른 학력 저하 등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하여 경상북도교육청은 다양한 지원체제를 다음과 같이 운영한다.
첫째, 기초학력 보장 대책인 BEST 프로젝트 사업(기초학력격차 해소, 정서행동발달 지원, 학력관리시스템 지원, 연수․컨설팅 지원)을 본격 투입한다. 부진학생을 위해 학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부진내용과 수준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보정자료(늘품이)를 제공하는 등 학력을 통합적, 체계적으로 진단-지도-관리하여 부진영역을 추적, 책임 지도한다.
이 시스템은 학습저해요인진단도구, 학습동기향상프로그램, IBT(Internet Based Test)평가문항, 전문가 상담 메뉴 등을 탑재하여 부진학생 지도와 기초학력 보장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그리고 155명의 학습 코칭단으로 구성된 4개 권역의 학습클리닉 센터를 중심으로 23개 시군의 부진학생에게 개인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도 시범운영 결과 약 900명의 학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였고 교사와 학생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학교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더 증대되리라 예상된다.
둘째, 동기향상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서행동 발달에 치료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지역 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바우처(정신건강 치료비)를 지원한다. ADHD, 불안, 우울증 등을 겪는 약 50여명의 학생에게 치료비 바우처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행복한 학교생활, 높은 학부모 만족도로 이어져 2013년도에는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셋째,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는 학력향상 특별 프로그램 운영비 35억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학기 중 방과후학교와 방학 중 보충수업에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한다.
넷째, 교사들을 위해서는 기초학력 향상과 관련한 온라인 연수를 연간 30시간 이상 수강을 의무화하고 연수비를 지원하며, 연 2회 이상의 전교사 수업 공개를 실시하여 ‘잘 가르치는 선생님’ 상을 구현하고 있다.
다섯째, 학부모 대상으로는 연간 2회 이상의 상담 주간 운영, 연중 온라인 상담실을 운영하고 자녀의 학교생활, 학업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여 자녀에 대한 이해 도모 및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의 일관성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역교육청별 연간 1회 이상의 학부모 연수회를 운영하여 각종 진학 정보 제공과 자녀 교육력을 제고하고 있다.
이번 경북 교육청의 학력평가 전면 폐지 방침은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 인성과 학력의 조화로운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코페리니쿠스적 전환이 아닐 수 없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이번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타시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2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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