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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다문화가족이 전하는 감사 메시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강좌에서 감사 엽서 나누기
서툰 한국어로 전하는 따뜻한 고마움, 「여보! 너무 사랑해요」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2년 12월 13일
지난 11일 포항시 글로벌 교육센터 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강좌실, 서툰 한국어로 엽서를 써 내려가는 여성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 GBN 경북방송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 결혼이민자 여성들은 주2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 및 다문화사회 이해교육을 통해 사회적응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이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는 교육 현장에서도 포항의 감사운동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한다.

올해 5월 결혼해 필리핀에서 포항으로 온 카렌(27세, 죽도동)은 지난 번 수업시간에 쓴 엽서를 보여줬다.



ⓒ GBN 경북방송
“여보! 나를 사랑해줘서 감사합니다. 항상 이해줘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해보하게 살소 있도록 도와줘서 감사합니다. 예전보다 행복한 얼굴로 웃어줘서 감사합니다. 나에게 한국말을 친절하게 잘 가르쳐서 감사합니다. 우리 가정을 위해 열심해 일을 해줘서 감사합니다. 여보 니무 사랑해요 !!! 카렌 ”

비록 맞춤법이 조금 틀리기는 했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오는 엽서였다.

포항시 감사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김은아 한국어 강사는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감사운동을 낯선 곳에 와서 힘들어 하는 다문화 여성들을 위해 생활 속 감사를 실천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는데, 굉장히 반응이 좋아 기쁘다” 며 “현재 가족들, 특히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많이 전했다.언어와 풍습을 익힐때까지 기다려주고 이해해줘서 고맙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



ⓒ GBN 경북방송
이에 대해 황병한 기획예산과장은 “포항시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감사멘토는 10명이다. 이분들이 각자 영역에서 감사운동을 실천하고 강의를 통해 전파함으로써 생활 속 감사운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며 “앞으로 2차 감사멘토 선발을 앞두고 있는데 더 확대해 포항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전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차 감사멘토 선발을 위해 지난 11월 30일까지 멘토신청 접수 결과 53명이 신청했으며 12월중에 절차를 거쳐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2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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