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룡의 세상보기(87)-시종일관
논 어(안연편 4)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2년 12월 24일
임진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힘차게 출발한 흑룡의 해도 이제 그 끝자락에 서있습니다.
우리는 년 초에 여러 가지를 이루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저는 개인적인 일, 가족과 주변에 대한 일, 그리고 몸을 담고 있는 조직에 대한 일들을 Self Mission, Social Mission, Business Mission으로 나누어 실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해야 하는 것은 그 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처음에는 온 정열을 다하지만 중간쯤에 원하는 바 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거나 상황이 바뀔 경우 목표를 수정하거나 포기를 합니다.
프로야구 양준혁 선수가 은퇴 경기에도 1루 까지 힘껏 달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최선을 다한다는 뜻도 있으며, 평범한 땅볼이지만 상대 선수가 실수를 하면 살아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토끼와 거북이 우화에서 거북이는 잠을 자는 토끼가 깨기 전에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 마라톤 선수가 마지막에 운동장 한 바퀴를 돌 때에는 정말 힘껏 달립니다. 특히 승부의 갈림길에 있을 때에는 더하지요. 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시작이 달라집니다.
학생의 졸업성적이 상급학교를 결정합니다. 또 사계절이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끝나지만 겨울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봄을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차가운 겨울이 없다면 새롭게 출발하는 봄의 귀함을 모를 것입니다. 그리고 프로선수의 동계훈련 결과가 다음 시즌의 성적을 결정됩니다.
제야의 종소리는 한 해를 보내는 의미도 있지만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소리입니다. 섣달 그믐날 아침에 하는 마당의 비질은 평상시와 반대로 대문 쪽에서 집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합니다. 복을 집 안으로 끌어 들이기 위한 바람을 행동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밤에는 방과 부엌, 헛간과 뒷간, 장독대 등 집 안 곳곳에 불을 밝히고 닭이 울 때까지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또 부뚜막 솥 뒤에 불을 밝히는 것은 부엌 귀신인 조왕이 하늘에 올라가서 천신에게 그 집에서 일 년 동안 있었던 모든일을 낱낱이 보고한다고 믿고 조왕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한 것입니다.
모든 일에‘공’을 들여야‘운’이 들어옵니다. 공을 거꾸로 하면 운이 됩니다. 마지막 날까지 공을 들이며 최선을 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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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어(안연편 4)
제8 장 : 바탕과 꾸밈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棘子成曰 君子質而已矣 何以文爲 子貢曰 惜乎 夫子之說 君子也 駟不及舌 극자성왈 군자질이이의 하이문위 자공왈 석호 부자지설 군자야 사불급설
文猶質也 質猶文也 虎豹之鞹 猶犬羊之鞹 문유질야 질유문야 호표지곽 유견양지곽
국자성이 말했다.“군자는 바탕만 있으면 될 뿐이지 꾸며서 무엇하겠는가?” 자공이 말했다. “안타깝습니다. 선생의 군자에 대한 말씀은 사두마차로도 그 혀를 따르지 못하겠습니다. 무늬는 곧 바탕이오, 바탕은 곧 무늬입니다. 호랑이와 표범의 가죽은 개와 양의 그것과 같습니다.”
제9 장 : 백성과 나라의 살림살이는 같다.
哀公問於有若曰 年饑用不足 如之何 有若對曰 盍徹乎 애공문어유약왈 년기용부족 여지하 유약대왈 합철호
曰 二吾猶不足 如之何其徹也 對曰 百姓足 君孰與不足 百姓不足 君孰與足 왈 이오유부족 여지하기철야 대왈 백성족 군숙여부족 백성부족 군숙여족
예공이 유약에게 물었다. “금년에 기근이 들어 나라에 비용이 모자라니 어쩌면 좋겠소?”유약이 대답했다. “어찌 십분의 일 세법을 쓰지 않습니까?” 예공이 말했다.”십분의 이 세법을 쓰는 것도 나에게는 오히려 부족한데 어찌 십분의 일 세법을 쓴단 말이오?” 유약이 답했다. “백성이 풍족한데 임금이 풍족하지 않겠 습니까? 백성이 풍족하지 않은데 임금이 풍족하겠습니까?” |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2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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