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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거장 그리고 거인’

국내 1세대 피아니스트 거장 한동일 협연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3년 01월 08일
포항시립교향악단은 17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 클래식의 살아있는 역사, 거장 피아니스트 한동일과의 협연으로 2013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 GBN 경북방송
지난해 취임한 이현세 지휘자의 2013년 첫행보를 보여줄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포항시민들이 더욱 쉽게 클래식을 접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2013년 첫 곡으로 선택했다.

피아노 협주곡 21번은 클래식을 자주 접하지 않은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천재로 불리는 모차르트가 주는 행복한 선물의 곡이기도 하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은 국내 1세대 피아니스트 거장 한동일과 함께 피아노 협주곡 21번으로 포항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동일은 1954년 전쟁의 폐허 속에서 미군부대를 돌며 유학자금을 마련해 줄리어드 음악학교에 입학한 음악신동.

1956년 카네기홀에서 뉴욕필하모닉과 협연, 1962년에는 케네디 대통령 내외 초청으로 백악관에서 연주, 1965년 제 24회 레벤트리트 피아노 콩쿠르 우승하며, 한국인 최초 해외 콩쿠르 입상했으며, 지난 2005년에 인생의 제 3막을 고국의 제자들을 키우고 싶다는 열망으로 귀국해 울산대학교 교수를 거쳐 순천대학교 피아노학과 석좌교수로 재임 중에 있다.

피아노 협주곡 21번 C 장조(K. 467)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가 1785년에 빈에서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2악장 안단테가 1967년 영화 [엘비라 마디간]에 삽입되면서 세계적인 히트곡이 됐다.


ⓒ GBN 경북방송

1악장의 알레그로 마에스토소 (Allegro Maestoso), 당당하고 활기찬 오케스트라의 선율 뒤에 울려 퍼지는 상쾌한 피아노의 선율은 순식간에 청중을 사로잡는다.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유명하게 한 제 2악장의 안단테 (Andante)는 곡이 연주되는 순간 아 이곡이구나 할만큼 일상 곳곳에 삽입된 곡으로 느리고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애잔하지만 슬프지 않은 감동을 자아낸다.

제 3악장 알레그로 비바체 아싸이 (Allegro vivace assai)는 다시 곡의 분위기를 아주 빠르고 생기 있게 이끌어 간다.

구스타프 말러 (Gustav Mahler)의 교향곡 제1번 ‘거인’도 이번 무대에서 선보여진다.

“나에게 있어서 교향곡이란, 하나의 세계를 이룩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기술적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말러의 말처럼 말러는 교향곡을 통해 인간 삶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그려냈다.



ⓒ GBN 경북방송
매혹적이고도 치밀하며 괴기스러운 구성으로 말러 자신의 방황하는 삶이 녹아든 [거인]이 연주되는 약 50분 동안 청중들은 자신의 방황하는 삶을 발견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 지정석, 천원으로 입장가능하며,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270-5483)로 하면 된다.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3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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