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 “이제 기술적 안정성 넘어 국민이 안심할 대책 마련”
- 한국 원전 최초로 전 주민대상 현장 공개 프로그램 실시 - 전 세대 문자서비스, 원자력 아카데미, 주민브리핑 등 - 월성원자력, 2013년 혁신적 ‘소통 안심 대책’ 마련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3년 02월 01일
|  | | | ⓒ GBN 경북방송 | |
‘이제 기술적 안전을 넘어 국민 안심이다.’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가 주변지역 전 주민을 대상으로 월성1호기 현장을 공개하고 원전 운영정보 문자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소통 안심 대책’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월성원자력이 올해 본부 업무추진 방향을 ‘국민 안심 대책’으로 잡은 것은 기술적 안전성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주변지역 주민이나 국민들이 원전을 여전히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민 밀착형 소통이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특히 월성1호기 계속운전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시점에서 여러 설문조사에서 ‘노후원전에 대한 우려’ ‘안전성 확보 후 재가동’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따른 주민수용성 강화 방안이 시급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원자력발전소가 구축해 놓은 실제의 기술적 안전성 수준과 국민 인식수준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런 ‘원전 현장과 국민 인식’간의 크나큰 갭을 메워보려는 노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청구 본부장은 “월성1호기는 계속 발전소를 돌리기에 충분할 만큼 기술적으로 안전한데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것 같다”면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 “기술적 안전 자신 있다. 안전성 제대로 못 알린 것은 우리책임” -모든 지역주민 대상으로 월성1호기 현장 공개 월성원자력은 한국원전 역사상 최초로 주변지역 전 주민을 대상으로 발전소 현장 공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경주시 양남면, 양북면, 감포읍 3개 읍면 62개 마을 전 주민이 월성1호기 현장을 직접 와서 발전소의 설비개선 상태나 안전설비를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짜여진다.
많은 주민들이 월성1호기에 대해 ‘노후원전이라 재가동하면 불안하다’고 답한 민간환경감시기구의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월성원자력은 “기술적 안전성에 대해서는 자신한다. 다만 우리가 그 안전성을 제대로 알리지 못한 것 같다”면서 “월성1호기를 낱낱이 공개해 지역주민들이 월성1호기의 안전성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주민 현장 공개는 핵심설비인 압력관과 제어용 전산기를 교체하는 등 9천여 건에 달하는 설비개선으로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로 다시 태어난 월성1호기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월성1호기는 또 후쿠시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수소제거설비, 원자로건물 여과배기설비, 비상용 발전차량 등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구축한 발전소로 지진해일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월성1호기 현장을 견학한 오영철씨(43․경주시 양남면 하서1리)는 “30년 넘게 발전소 옆에서 살았는데도 실제 현장에 들어와 본 건 처음이었다”면서 “생각보다 깨끗해서 놀랐고 직원들의 설명을 들으니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 원전 운영 현황 바로바로 문자로 확인, 매달 주민에게 정기 브리핑
월성원자력은 집에 앉아서 원자력발전소 운영 현황을 바로바로 받아볼 수 있는 ‘원전 정보 문자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다양한 소통 채널을 구축한다.
대외 소통에 방어적인 자세에서 탈피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하고 국민과 지역 주민이 직접 원전 운영에 참여할 기회를 늘려 투명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월성원자력은 현재 주민수용성을 높이고 발전소 운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변지역 희망자, 여론주도층 등 1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원전 운영정보 문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문자서비스 확대로 양남면, 양북면, 감포읍 등 3개 읍면 7천여 세대 전 주민이 원전 운영 상황을 문자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또 원전 운영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지역주민과 국민에게 보고하기 위해 월1회 정기브리핑을 실시한다. 지역주민 대상 브리핑은 주변지역 읍면사무소에서 진행하며, 일반시민에게 정보를 공개하기 위한 언론 브리핑은 월성원자력 홍보관 브리핑실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다.
■ 막연한 불안감 해소 위해 ‘원자력 아카데미’ 개설
월성원자력은 원자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원자력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시민 대상 원자력 이해도 제고 프로그램인 ‘원자력 아카데미’를 마련한다.
월성원자력은 오는 3월부터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2~3개월 과정의 ‘원자력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자력 기초 이론과 발전소 견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현재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있다.
이청구 본부장은 “일반인들이 갖고 있는 원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현장 공개, 정보 공유 등으로 많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과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소통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3년 02월 01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포토뉴스
청명하던 하늘 먹구름 몰려와 빗줄기 우두둑우두둑..
|
극장 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쏟아져나오고 피부에서 붉은빛이 번져
..
|
현관문을 열고 들어선다 텅 빈 복도에서 잠시 마음을 내려놓는다 방으로 ..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