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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화 출범,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재도약 시동

2부(K리그) 우승 및 1부(K리그 클래식) 진입 목표
김동현 기자 / mailtv@nate.com입력 : 2013년 02월 07일
ⓒ GBN 경북방송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결정에 의하여 2013년도부터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활약하게 될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비영리 사단법인화 출범과 함께 재도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2011년도말 국제축구연맹과 아시아 축구연맹(AFC)의 권고에 따라 프로축구 발전과 승부조작 등에 따른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2013년도 리그부터 1, 2부제 운영 및 승강제 시행을 통한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물론 경기에 박진감 과 긴장감을 불어 넣어 흥미와 흥행을 유도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그간 군(軍)팀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아시아축구연맹에서 규정하고 있는 프로축구단 설립의 기본 요건인 구단의 법인화와 개별 선수와의 연봉계약 체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함으로써 불가피하게 2부리그로 소속되어 뛰게 된다. 그러나, 금년부터 운영되는 2부리그의 팀수 부족도 실력에 의한 강등이 아닌 강제 강등의 한 요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년도부터 1부리그(K리그 클래식)에는 14개팀이 2부리그(K리그)에는 상주상무, 광주FC, 경찰청, 충주험멜, 안양FC, 고양HiFC, 수원시청, 부천FC 등 8개팀이 소속되어 각각 치열한 접전을 펼치게 된다. 2013시즌 결과에 따라 다시 1부 리그의 최하위 2개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고 1부 12위와 2부 1위가 다시 1부 잔류 또는 진입을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어 있다. 따라서, 2014시즌은 1부 12개팀, 2부 10개팀 정도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러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계획과 의지에 따라 뜻하지 않은 강제 강등으로 큰 혼란에 휩싸였던 상주상무프로축구단에서는 점차 충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계획들을 착실히 추진해 왔다.

우선 아시아축구연맹의 프로축구단 기본요건인 사단법인 설립을 위해 허가청인 경북도로부터 지난해 11월 26일 허가증을 발급 받아 11월 27일 법원에 법인등기를 완료했으며, 이어 국군체육부대, 프로축구연맹, 상무구단 3자간의 협의를 통해 요건구비시 1부리그 승격자격 부여, 상주로의 연고지 계약 연장, 개별선수와의 연봉계약 문제 등을 큰틀에서 마무리하고 협약서 등 일부 절차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선수단은 각 소속 구단에서 상무팀에 무상 임대하는 형식이며, 연봉은 최저 1,200만원에서 2,000만원정도까지 경기에서 승리시 출전선수에 대해 지급하는 승리수당(100만원)과 무승부수당(50만원)을 적립해 두었다가 매월 일정일에 급여 형태로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정관에 따라 지난 1월 29일 이사회, 1월 30일 대의원 총회를 잇따라 열고 현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사업단장인 이재철씨를 대표이사로 추대하는 등 이․감사 9명과 대의원 13명을 새로이 선임하고 축구단의 금년도 예산안과 정관 변경, 축구단 운영규정 등을 심의․의결했으며,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한편, 금년도 2부리그 경기는 전체 5라운드로 하여 홈에서 18경기, 어웨이 17경기 등 총 35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특히 금년도 상주상무팀엔 이근호, 김재성, 최철순 등 현 국가대표와 이호, 이재성, 하태균, 김동찬, 이승현, 이상호, 정훈, 김형일, 이상협, 김호준, 백지훈 등 전 국가대표 및 김민식, 백종환, 유지훈, 고재성, 김영신, 하성민, 방대종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다수 포진하여 매 경기마다 박진감이 넘칠 것으로 예상되며 1부 진입을 위한 여건도 어느정도 마련됨으로써 2부리그 강등에 따른 그간의 실추된 지역 이미지 및 지역민들의 자긍심 회복과 사기 진작에 청량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무축구단에서는 이러한 어느 해보다 막강하고 탄탄해진 선수단 구성과 전력을 바탕으로 보다 좋은 성적을 얻고자 이미 지난 1월부터 제주도에서 선수단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1차 동계전지 훈련을 실시 중에 있으며, 2월중에는 경남 남해 일원에서 2차 동계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금년도 2부리그 우승을 통한 1부리그 승격은 물론 FA컵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주상무팀의 개막전 홈경기는 오는 3월 16일(토)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정규리그는 11월 30일까지, 승강 플레이오프는 12월 4일과 12월 7일에 각각 치르질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체육진흥투표권발행사업 수익금 일부를 프로축구연맹 16개구단에 균등 배분해 운영되고 있는 상무축구단 유소년 축구클럽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괄목할만한 발전과 성적을 거양하고 있다.

현재 유소년클럽은 6~8세, 9~10세, 11~12세 등 만12세 미만 상주지역 거주 유소년 3개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보급반 150여명과 함창중학교와 용운고등학교 각 36명씩 2개반의 육성반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선수 중 대여섯명은 이미 연령대별 국가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 육성반의 경우 1, 2학년 선수들만으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도단위 대회 준우승과 함께 최근 대학팀들과의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는 7승 1무 1패를 기록함으로써 축구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상주상무 유소년클럽에 지원된 예산은 7억 2천 2백만원이며, 유소년팀은 현재 상주시 청리면 소재 구 청동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생활관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한정된 예산과 온갖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고 일궈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 구단주인 성백영 시장은, 축구단 운영과 관련해 일부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그간 승부조작과 2부강등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초기 단계에서의 인프라구축 비용과 경험 부족 및 일부 시행착오들을 극복하고 금년엔 특히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도 다수 확보된 만큼 이기는 경기를 통해 시민들의 자존감과 명예를 회복하고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또한, 전국의 어느 광역․기초자치단체 할 것 없이 자기 지역을 알리고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고자 갖가지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의 궁극적 지향점은 지역을 홍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체 유치, 농산물 홍보 및 판로 확충, 관광객 및 귀농․귀촌 유인 등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살기좋은 지역을 건설하는데 있을 것이라며, 세계적으로도 경쟁적으로 100층이 넘는 초고층 건축물이나 대연장 교량 등을 건설하여 랜드마크화 함으로써 관광객 유치나 국가 또는 지역 홍보에 널리 활용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한편, 상무축구팀 운영을 통해 상주 지역에는 소상공업을 중심으로 그간 유무형의 많은 이익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수단이 생활관에서 소비하는 대량의 지역 농산물과 세탁물을 비롯해 편의점 등이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특히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지역의 통닭, 피자, 아이스크림, 캔맥주, 마른안주 등이 동이날 지경으로 일부 품목은 타지에서 공수해 오는 경우까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상무축구단 및 유소년클럽과의 연습경기를 희망하는 각 대학 및 고교팀들이 대거 우리지역을 방문함으로써 지역의 숙박 및 요식업계가 때아닌 호황을 맞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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