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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룡의 세상보기(96)-어느 경찰관의 순직

논어 (자로편 4)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3년 03월 11일
지난주에는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교통사고로 순직한 경산 경찰서 교통경찰관의 영결식이 경산경찰서장(葬)으로 엄수되었습니다.

꽃다운 42살 경찰관의 영결식에 가슴 아리게 울려 퍼진 장송곡은 함께한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적시며 시작하여, 경찰서장님의 조사(弔詞)는 가슴에서 눈물을 만들었습니다.

청량한 바람은 경찰서 뜰을 휘감아 도열한 화환을 넘어뜨리며 이승에서 못다한 고인의 아쉬움을 표하였으며 세 번에 걸친 예포 9발은 망자의 놀란 가슴을 위로하였습니다.

예포(禮砲)는 국기기관의 공식적 행사에서 경의, 환영, 조의 등을 표시하는 공포(空砲)입니다. 발사회수는 대상자 또는 최고 참석자가 대통령은 21발, 장관급이상은 19발, 차관급은 17발을 쏘며, 홀수 단위로 하고 11발인 총영사까지 정하고 그 이하는 관례에 의하고 있습니다.

어느 통계에 의하면 경찰 한 사람이 담당하는 국민이 우리나라는 약 500명이며, 프랑스 300명, 미국 350명, 영국 380명보다 월등히 많아서 우리의 경찰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찰백서에서 우리나라의 범죄발생이 일주일 중에는 수요일이 가장 많고 일요일이 가장 적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휴일에는 모두 쉬고 주중인 수요일이 가해자와 피해자의 스트레스가 고조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계절별 범죄발생 수는 봄부터 점점 늘어나서 9월이 최고이며 10 월부터는 줄어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범죄심리학에서 범죄의 원인은 분노라고 합니다. 분노는 절망에서 비롯되며 절망이란 욕구에 대한 좌절의 부정적 발현입니다. 분노가 다른 사람에게 표출하면 범죄가 되고, 자기자신에게 향하면 자해와 자살로 연결 됩니다.

순직 경찰관에게 애도를 표하며 따뜻한 봄이 와도 범죄가 늘어나지 않고, 경찰서에 ‘유치장인이 없는 백기’가 높이 걸리기를 기대합니다.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경찰의 업무가 줄어들기를 희망해 봅니다.

ⓒ GBN 경북방송


논어 (자로편 4)

제 6 장 : 위정자는 덕을 닦고 솔선수범하라.

子曰 其身正 不令而行 其身不正 雖令不從
자왈 기신정 불령이행 기신부정 수령부종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의 몸가짐이 바르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행하여지고,자신의 몸가짐이 바르지 못하면 비록 명령을 내린다 해도 따르지 않는다.”


제 7 장 : 환경이 비슷하면 삶도 비슷하다.

子曰 魯衛之政兄弟也
자왈 노위지정형제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노나라와 위나라의 정치는 형제 사이와 같다.”

제 8 장 : 집안을 잘 다스리려면 최소한의 재물이 필요하다.

子謂衛公子荊 善居室 始有 曰 苟合矣 少有 曰 苟完矣 富有 曰 苟美矣
자위위공자형 선거실 시유 왈 구합의 소유 왈 구완의 부유 왈 구미의

공자께서 위나라의 공자 형(荊)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는 집안을 잘 다스렸다. 처음에는 약간의 재물이 생기자 ‘겨우 필요한 만큼 모았다.’고 했으며, 좀더 재물이 생기자 ‘겨우 갖출 것을 다 갖추었다.’ 고 했으며, 재물이 풍부해지자 ‘겨우 화려 하게 되었다.’ 고 했다.”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3년 0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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