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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룡의 세상보기(98)-봄 꽃 소식

논어 (자로편 6)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3년 03월 25일
향기 그윽한 봄 꽃이 봄을 알려왔습니다.

섬진강 주변에는 매화와 산수유 꽃이 만발했습니다. 매화는 선비의 기상을 간직하고 있는 사군자(四君子)인 매난국죽(梅蘭菊竹)의 가장 으뜸 입니다. 긴 추위를 이기고 마침내 꽃을 피워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며 늦은 겨울과 이른 봄에 피는 매화는 역경과 불의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의미를 뜻하기도 합니다. 눈이 내리는 가운데 꽃이 핀다고 하여 ‘설중매(雪中梅)’라고도 하지요.

산수유는 잎보다 꽃이 먼저 핍니다. 노랗고 앙증맞은 꽃이 무리를 이루어 산과 들을 노오랗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터질듯한 열매가 붉은 물결로 또 다시 장관을 이룹니다..

봄의 전령사라 일컫는 개나리는 희망이라는 꽃말로 그 빛깔만큼이나 환한 희망을 가져다 줍니다.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 덕에 급히 얼굴을 내민 개나리는 주변 담벼락에 흐트러지게 피어 봄이 여물어 감을 알립니다.

봄 축제를 몰고 오는 벚꽃은 가장 대접받고 있습니다. 개나리를 따라 바로 피며 정신의 아름다움과 순결이라는 꽃말이 이해됩니다. 꽃이 앞다 투어 함께 피고 지는 것도 약속이나 한 듯 한꺼번에 떨어지니 그것 또한 멋있지요. 꽃이 지고 나면 파란 잎이 봄이 깊어감을 알려주며 봄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은혜, 숭고, 우애라는 꽃말을 가진 목련은 망울 망울 가지마다 맺혀있는 막 피려는 봉오리가 아름답습니다. 백목련(白木蓮)은 우아하고 자목련(紫木蓮)은 고급스러움 그 자체입니다.

산에서 피는 대표 봄 꽃이 진달래입니다. 진리에 도달하는 꽃(眞達來) 으로 해석하는 분도 있었는데 이별의 한을 상징한다고 해서 두견화라고도 합니다. 첫사랑, 절개, 사랑의 기쁨 이라는 꽃말을 가진 진달래는 우리 민족의 애환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들판의 꽃 축제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 우리를 산으로 불러내지요.

철쭉이 진달래의 뒤를 잇고, 찔레의 슬픈 사연을 품고 있는 하얀 찔레꽃이 산야에 그윽한 향기를 뿌리고 나면 여름이 가까워옴을 알려줍니다.


ⓒ GBN 경북방송



논어 (자로편 6)

제 12 장 : 최고의 도덕사회 건설은 삼십 년 이상 걸린다.

子曰 如有王者 必世而後仁
자왈 여유왕자 필세이후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성왕(聖王)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반드시 일세(一世)는
지나야 인도(仁道)가 행해질 것이다..”


제 13 장 : 지도자는 처신을 바르게 한다.

子曰 苟正其身矣 於從政乎 何有 不能正其身 如正人何
자왈 구정기신의 어종정호 하유 부능정기신 여정인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진실로 자기 몸가짐을 바르게 한다면 정사를 다스리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겠는가? 자기 몸 가짐을 바르게 하지도 않고서 어떻게 다른 사람을 바르게 할 수 있겠는가? “


제 14 장 : 공과 사를 분명히 하라.

冉子 退朝 子曰 何晏也 對曰 有政 子曰 其事也 如有政 雖不吾以 吾其與聞之
염자 퇴조 자왈 하안야 대왈 유정 자왈 기사야 여유정 수부오이 오기여문지

염자가 계씨의 사가(私家)에서 물러나오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해서 늦었느냐?” 염자가 대답했다. “정사로 늦었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계씨 개인적인 일이었을 것이다. 만일 국가의 일이었다면 비록 내가 정사에 참여하지 않고 있더라도 나는 그 일을 들었을 것이다.”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3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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