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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원 해외연수 프로그램 연수자 독창회

두 개의 서로 다른 목소리,두 명의 해외 연수자 나란히 독창회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3년 03월 25일
대구시립합창단원인 소프라노 배화정과 메조소프라노 강일남이 4월 2일과 9일 화요일 오후 7: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각기 다른 색깔의 아름다운 독창회를 준비했다.
ⓒ GBN 경북방송

소프라노 배화정은 2012년 1월부터 11월 까지 약 10개월간, 메조소프라노 강일남은 2012년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이 둘 모두 대구시립예술단의 해외연수제도를 이용하여 이태리 밀라노 주정부 마제타의 도니제티 아카데미(l'Accademia Donizetti)에서 수학 후 귀국 하여 그동안 향상된 기량을 뽐 낼 예정이다.
ⓒ GBN 경북방송

이태리 도니제티 아카데미는 밀라노 주 정부의 바지아노-마자테시의(Unione dei Comuni di Basiano e Masate)문화부에 소속된 시립 음악원으로 전 세계에 유수의 음악가들을 배출해낸 명문 학원이다.

4월 9일 메조소프라노 강일남은 요절한 나폴리 음악의 천재 작곡가 조반니 페르골레시(Giovanni Pergolesi)의 '당신이 만일 나를 사랑하고 한숨진다면(Se tu mami, se tu sospiri)'를 비롯하여 근대 스페인 최고의 작곡가 마누엘 데 팔랴(Manuel de Falla)의 '일곱개의 에스파냐 가곡(siete canciones populares españolas)'중에서 발췌곡을 비롯 헨리 퍼셀의 오페라 디도와 아이네아스(Purcell, Dido And Aeneas)중 '벨린다, 손을 잡아주오(Thy hand, Belinda)'와 같은 이탈리안, 독일, 스페인, 미국 등 각 나라의 언어로 된 노래들로 다양하게 이번 연주회를 구성하였다.

메조소프라노 강일남은 '국내에서는 메조소프라노 레파토리가 한정적이여서 항상 아쉬웠는데, 현지에서 다양한 곡들을 만나면서 음악이 주는 풍성함을 경험했다. 그동안 배워온 곡들로 이번 연주회를 준비 하였다'며 포부를 밝혔다.

소프라노 배화정은 '대구시립예술단의 해외연수 제도를 통해 이태리 본국에서 다채로운 공연문화를 체험하며 생활 하는 가운데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사색을 하였다.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가 여유롭게 공부하면서도 수업내용에 있어서 우리의 프로로서의 경력을 충분히 인정해주어 더 밀도 있는 레슨을 받았고, 현지 무대에서 노래할 기회도 더 많았던 것 같다.'며 그곳에서 생활을 추억했다.

대구시립예술단에서 해외연수제도를 통해 다녀온 두 명의 성악가들은 이러한 좋은 제도를 통해 음악가로서 기량을 발전시킬 기회를 준 대구시민에 봉사하는 마음을 담아 더욱 질 높은 연주로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본 연주회는 전석 초대이며,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만석 시 입장이 제한 될 수 있다.

4월 2일 소프라노 배화정의 독창회는 1부에는 슈베르트(F.Schubert)의 '바위위의 목동(Der hirt auf dem felsen)'을 하태길의 클라리넷 반주와 더불어 부른다. 벨리니(V.Bellini)의 '가거라 행운의 장미여(Vanne o Rosa fortunata)'와 같은 진중하고 학구적인 분위기의 곡들과 휴식 후 2부에는 에릭사티(E.Satie)의 나는 당신을 원해요(Je te veux)와 도니제티(G.Donizetti)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 테너 신현욱과 함께 부른 '얼마나 아름다운가! 얼마나 사랑스러운가!(Quanto e bella ,quanto e cara!)'와 같은 사랑스러운 곡들로 관중을 매혹시킨다.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3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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