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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일고, 사제부(師弟父) 동행 산행 대회 열어

선생님,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3년 04월 01일
ⓒ GBN 경북방송
요즘 학생들이 대학 진학과 성적 향상에 따른 과중한 부담으로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학교 폭력, 생명 경시 풍조 등 학교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안동 경일고등학교(교장 강인순)에서 학생, 선생님, 학부모가 모두 함께 참여하는『사제부(師弟父) 동행 산행 대회』를 실시하여 학생과 선생님, 자녀와 부모, 선생님과 학부모들 사이에 더욱 믿음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3월 30일(토) 안동시 서후면에 소재한 천등산(해발 574m)에서 실시한 이 행사에 1학년 학생 전체, 학부모 50여명, 선생님 25명, 동창회 임원 10여명 등 250여명이 참석해 산행, 자연보호 활동 과 함께 봉정사의 문화재를 관람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이재욱 씨는 “직장 생활로 바쁘고, 아들은 매일 일찍 학교에 가서 밤늦게 집에 오는 관계로 서로 얼굴 볼 시간도 별로 없었는데, 이 행사를 통해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걸으면서 손도 잡아 주고, 땀도 닦아 주면서 아들과의 거리감이 없어진 것 같아 매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 GBN 경북방송
강인순 교장은 “요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에서의 일들이 모두 대화의 부재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학생, 선생님, 학부모가 함께 산행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이 행사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일고 총동창회에서는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간식을 제공하고, 후배들과 함께 산행을 하면서 바람직한 고교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이날 행사는 선후배 간의 정을 더 깊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경일고에 따르면 이 행사를 학년별로 정기적으로 실시해 학생, 학부모, 선생님 사이에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에게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정신과 인내심을 함양하는 등 올바른 인성을 기르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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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3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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