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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저소득가정 사랑의 주거환경개선사업 본격 착수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같이… 따뜻한 봄날의 선물
김경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3년 04월 09일
ⓒ GBN 경북방송

욕실이 없어 마당의 간이 세면시설에서 불편하게 생활하던 저소득 가정에 욕실을 마련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공사가 지난 4월 8일 봄날 이른 아침부터 경주시 도지동 노후 주택에서 시행되었다.

경주시는 복지대상자들이 각자 다른 상황에 처해 있으며, 다양한 문제와 욕구들을 갖고 있어 정부의 복지정책으로 다 해소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점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

이에 맞춤 행정으로 이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보건복지부의 기존 주거복지정책에서 소외된 가구를 대상으로 「2013년 사랑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계획해 시행하게 되었다.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 한해 50여 가구(가구당 200만원이내)를 선정, 경주지역자활센터와 (주)사랑의집수리 망치와벽돌 두 사업수행기관에 공사를 위탁, 지원할 계획으로 기존 자가가구 위주의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달리 전․월세 세입자들도 사전조사 및 집주인의 동의를 얻어 지원을 받게 된다.

집수리 혜택을 받게 된 김○○씨는 “성장한 자녀들이 개방된 공간에서 씻는 것을 보며 늘 안타까워하면서도 경제적 부담으로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이번 공사를 수행하는 (주)사랑의집수리 망치와벽돌(대표 이정환)측은 “200만원의 사업비로 공사비를 충당하기에 부족하지만, 사회적기업으로서 사회에 공헌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으며,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현장을 방문한 경주시 이상락 복지정책과장은 “경주시에서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더욱 관심을 갖고 경주시 복지의 질적 수준을 높일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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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3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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