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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룡의 세상보기(101)-무릉도원
동양 고전의 세계 논어 (자로편 9)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3년 04월 15일
경산시 남산면 일대에서 개최된 복사꽃 길 걷기대회에 다녀왔습니다.
봄 답지 않은 제법 쌀쌀한 날씨였지만 1,500여명이 참가한 걷기대회는 신라시대부터 온암정이라 불려온 상대온천에서 출발하여 반곡리를 향했습니다. 서리가 많이 내려 서리골이라 불리던 반곡리 주변 산야에는 복사꽃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부끄러운 듯 새색시마냥 얼굴을 붉혔습니다.
반곡리에서 고개 하나를 넘으니 조곡리의 조곡서원이 우리를 반겼습니다. 조곡서원은 고려 16공신중의 한 분인 안우(安祐)선생님과 조선 초기 용비어천가를 지으신 안지(安止)선생님을 모시고 있었습니다.
반곡리에서 하천을 따라 내려간 송내지 위에서는 떡매치기 체험도 해 보았습니다. 국밥과 떡 그리고 과일로 푸짐한 마음의 점(點心)을 찍은 후 일행은 새로운 무릉도원(武陵桃源)으로 향하였습니다. 전지공단과 마을 길을 지나 왕버들과 복사꽃이 어우러져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정한 반곡지에서는 다시금 그 비경을 확인하였습니다. 우리가 걸은 7Km의 모든 꽃 길이 바로 무릉도원이었습니다.
복사꽃은 너무 화려하여 집 안에 심으면 그 집에 사는 사람이 바람이 난다고 전해지며 복숭아 나무는 귀신을 쫓는 다고 하여 복숭아는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천도 복숭아는 신선들이 사는 천상에서 삼천년 만에 열매를 맺고, 이를 먹으면 불로장수 한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천도 복숭아의 생산량은 전국에서 경산이 가장 으뜸입니다.
예로부터 복숭아밭집 딸들이 얼굴이 예쁘다고 하며. 여자의 얼굴에 불 그스레한 홍기가 돌면‘도화살’이 끼었다고 했습니다. 삼국유사에서 도화녀(桃花女)는 임금이 첫눈에 반할 정도의 미모를 가진 여인이었습니다.
몽유도원도는 안평대군이 꿈에 꽃이 활짝 핀 복숭아밭에 다녀온 내용을 안견이 3일간 그린 불후의 명작입니다. 그런데 안평대군이 꿈을 꾼 날이 바로 1447년 4월 20일입니다. 560여 년이 지난 요즈음이 무릉도원으로 가는 계절입니다. 무릉도원은 최고의 부와 행복 그리고 선경(仙境)의 경지에 오를 세상으로 행복하게 살수 있는 이상향(理想鄕)입니다.
경산, 영천, 청도지역에 화려한 복사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무릉도원이 바로 이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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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자로편 9)
제 19 장 : 인(仁)은 도덕의 기본 개념이다.
樊遲問仁 子曰 居處恭 執事敬 與人忠 雖之夷狄 不可棄也 번지문인 자왈 거처공 집사경 여인충 수지이적 불가기야
번지가 인(仁)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평소에 공손한 태도를 지키고, 일을 처리할 때에는 신중하며, 남과 어울릴 때에는 정성을 다하라. 이는 비록 오랑캐 땅에 간다고 해도 버릴 수 없는 것이다.”
제 20 장 : 선비는 자기행동이 당당하고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
子貢問曰 何如斯可謂之士矣 子曰 行己有恥 使於四方 不辱君命 可謂士矣 자공문왈 하여사가위지사의 자왈 행기유치 사어사방 부욕군명 가위사의
曰敢問其次 曰宗族稱孝焉 鄕黨稱弟焉 왈감문기차 왈종족칭효언 향당칭제언
曰敢問其次 曰言必信 行必果 䃄踁然小人哉 抑亦可以爲次矣 왈감문기차 왈언필신 행필과 경경연소인재 억역가이위차의
曰今之從政者 何如 子曰 噫斗筲之人 何足算也 왈금지종정자 하여 자왈 희두소지인 하족산야
자공이 물었다. “어떻게 해야 선비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언제나 부끄러움을 간직한 채 행동하고 사방에 사신으로 파견되어서 왕명을 욕되지 않게 하면 선비라고 할 수 있다.” 자공이 물었다. “감히 여쭙겠습니다. 그 다음 가는 사람을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일가 친척 들로부터 효자란 칭찬을 받고 온 마을 사람으로부터 우애롭다는 칭찬을 받는 사람이다.”
자공이 말했다.“감히 여쭙겠습니다. 그 다음 사람을 어떻습니까?”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에는 반드시 신의가 있고 행동에는 반드시 반드시 결단력이 있어 딱딱하고 강직하여 소인이라고 하겠으나 그런 대로 그 다음 가는 사람 이라고 할 수 있다.” 자공이 물었다. “요즈음 정치가들은 어떻습니까?”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 보잘것없는 사람들이니 어찌 논할 수 있겠느냐?” |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3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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