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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다소리세오녀합창단, 뮤지컬‘마리의 결혼이야기’큰 호응

- 포항다소리세오녀합창단, 창단 후 첫 단독 공연
- 다문화가정과 결혼이민여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3년 04월 15일
포항다소리세오녀합창단이 12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 2주년 감사음악회 ‘마리의 결혼이야기’ 공연을 펼쳐 1,0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 GBN 경북방송

이번 공연은 한 여인이 가족과 친구들을 뒤로한 채 머나먼 한국 땅에 시집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결혼이민여성들이라면 누구나 느껴왔던 마음속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잘 풀어냈다.

‘마리의 결혼이야기’ 주인공 마리 역은 7년 전에 남편과 결혼해 포항에 살고 있는 필리핀 출신 김아영(31세)가 맡았는데, 우연찮게 뮤지컬 주인공 이름 ‘마리’와 김아영씨의 본명(마리앤카사스) ‘마리’가 같아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마치고 내려온 김아영씨(본명 마리앤카사스)는 “한 달여 연습 기간동안 꼬박 뮤지컬 속 ‘마리’로 살 만큼 열심히 연습했고, 관객들이 생각이상으로 열렬히 환호해줘서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뮤지컬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결혼이민여성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바란다”고 했다.
ⓒ GBN 경북방송

특히 뮤지컬에 앞선 오프닝 행사 ‘즐거운 나의 집’ 공연에는 합창단원의 자녀 15명이 촛불을 들고 나와 합창단원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노래해 ‘가족의 소중함’과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단원들의 깜찍한 안무와 함께 시작된 합창곡 ‘감사는 행복의 시작이에요!’ 에는 감사도시 포항의 특징들이 노래가사 속에 녹아들었으며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멜로디로 만들어져 이날 관객들이 함께 박수를 치며 흥얼거리기도 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해도동 신순옥씨(54세)는 “결혼이민여성 또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내 이웃이라는 생각을 한번 더 하게 해준 공연이었다”며 감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포항다소리세오녀합창단은 2011년 4월 다문화를 상징하는 무지개빛깔 7개국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됐으며, 그해 9월 KBS 제1회 전국민합창제 ‘더하모니’에서 KBS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과 합창대결을 벌여 하모니상을 수상하며 이슈화 된 바 있다.
ⓒ GBN 경북방송


이후 포스코와 해병대 특별음악회, 아시아태평양도시 서미트 축하공연, 시각장애인 문화대축제, 포항교도소 송년음악회 등 2011년에 25회, 지난해에 32회 공식공연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무대가 바뀔때마다 기립박수가 계속 이어지자 공연장을 찾은 박승호 포항시장은 깜짝이벤트로 막간을 이용해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지휘자와 포옹장면을 연출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으며 앵콜곡 ‘영일만 친구’를 관객과 함께 부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이 끝난 뒤 박 시장은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 원활히 정착하고 그 가정의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인지 시민 모두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었다”고 했다.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3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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