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홀로 어르신 대상으로 유기견 입양에 나서
‘말벗도우미’ 애견 보급으로 노인복지 향상 및 유기견 감소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3년 04월 25일
포항시는 동물보호소에서 사육되고 있는 강아지를 홀로 지내는 어르신에게 분양하는 ‘찾아가는 반려동물 입양’을 추진하고 있다.
|  | | | ⓒ GBN 경북방송 | | 이는 박승호 포항시장이 이달 초 유기동물 보호소 민생탐방 자리에서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과 함께 홀로 어르신들의 정서안정을 위해 동물입양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함에 따라 추진됐다.
또한 최근 한 연구결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혈압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의사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대인관계나 사회성을 향상시킨다고 나타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복지 형태의 하나로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로부터 반려동물을 키우겠다는 의사를 밝힌 어르신 세 분을 파악해 유기견을 입양했다.
이 중 박옥순 할머니(북구 신흥동, 72세)는 지난 19일 5개월 된 강아지 한마리를 입양해 ‘빵이’라고 이름 짓고 함께 생활하고 있다.
박옥순 할머니는 “나를 의지하며 하루 종일 따라다니는 강아지를 보고 있으면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 같아 든든하고, 앞으로는 외롭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이외에도 흥해읍에 사는 두 할머니도 각각 집안과 마당에서 키우기 위해 강아지를 입양했다. 포항시 이상석 축산과장은 “유기동물 입양절차 뿐만 아니라 입양 후에도 어르신과 동물이 서로 잘 적응하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며 “노인복지 담당부서와도 협조해 향후 찾아가는 반려동물 입양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에는 연간 개, 고양이 등 1천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위탁기관인 ‘한국동물테마파크’에서 치료 및 예방접종, 사회성교육을 통해 새 주인을 찾기 위해 최선의 환경을 유지해 보살피고 있다. |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3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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