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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관 명창 아르헨티나 이과수폭포 앞 공연
대자연의 소리와 인간의 소리가 하나 되는 완벽한 하모니 탄생시켜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3년 05월 07일
동부민요 박수관명창이 지난 4월 13일과 14일 오후 2시(현지시간) 악마의 목구멍’이라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이과수폭포 앞에서 이색적인 공연을 펼쳤다.
|  | | | ⓒ GBN 경북방송 | | 폭포의 굉음이 천지를 진동하는 천상의 무대, 변화무쌍한 자연, 세계 각국에서 힐링을 위해 찾은 사람들이 무한한 영감과 에너지를 얻어가는 곳이 이과수 폭포다.
이과수폭포에서는 웬만한 소리도 폭포가 만들어내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가려 소리를 할 수도 들을 수도 없다.
그곳에서 박수관명창은 동부민요 특유의 메나리 창법으로 대자연의 소리와 인간의 소리가 하나 되는 완벽한 하모니를 탄생시켰다.
폭우같은 물방울 입자들이 다시 물안개로 피어오르는 가운데 박명창은 온 몸이 물안개에 젖는 줄도 모르고 소리는 절정으로 치달았으며 자연이 펼쳐 보이는 위대한 향연에 육신은 자연과의 일체감을 맛본 듯 감동의 눈물이 솟구쳤다고 한다.
대자연의 경이로움 앞에서 보잘 것 없는 자신을 깨달았다는 박명창은 만감이 교차하듯 아득히 들리는 자신의 소리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아왔을 때 위대한 대자연으로부터의 초대는 끝이나 있었다는 것이다.
악마의 목구멍이라 불리는 그 곳에서 아시아에서 온 소리꾼이 혼신을 다해 토해 낸 소리에서 몰아일체를 경험한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둘러싸인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을 뿐이라는 박수관명창.
그 어떤 화려한 공연보다 이과수폭포에서의 공연에 자신을 던졌으나 자연의 위력에 압도당했고 가장 작아진 자신을 보았으나 가장 만족할만한 일생 일대 최고의 콘서트였다고 회상한다. |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3년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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