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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다문화시대에 선 우리의 자세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3년 05월 11일
[칼럼]다문화시대에 선 우리의 자세



윤혁권(경주외국인센터 센터장)





ⓒ GBN 경북방송
다문화(multicultural)란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사람이 한 국가에서 사는 것으로 구성원들 간에 언어를 비롯하여 사고방식, 관습 등이 다른 이질적인 문화가 공존한다. 이미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의 의미는 퇴색 되고 다문화 국가가 되었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등 여러 국가에서 결혼이민, 유학, 근로자 등의 형태로 국내에서 많이 살고 있다.

국내의 다문화가정 변화를 보면 다음과 같다. 2009년에 비해 2012년에는 수도권 집중현상 심화(51.9%→58.6%), 핵가족화 심화(36.7%→53%)가 되었다. 정부에서도 다문화가정을 결혼이민자(82.8%)로 한정하던 것을 귀화자(17.2%)까지도 포함을 하게 되었다.

정부와 외국인 관련 민간단체가 노력한 결과로 결혼초기 다문화가정 해체 감소(53.1%→37.8%), 결혼이민자 고용률 급증 등의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질 낮은 일자리와 사회적 차별 심화(36.4%→41.3%), 사회적 네트워크(한국생활이 외롭다 9.6%→14.2%, 의논상대가 없다 15.5%→21.7%))가 예전보다 더 약화되는 모순도 있다.

지금 경주시 외동읍 입실리에는 100여 가구의 다문화 가정과 5,0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살고 있어 이미 국제도시나 다름없다. 특히 퇴근시간이나 토·일공휴일에는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쉽게 만날 수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3D 직종에 인력부족 현상을 해결하기도 하고, 지역의 소비와 생산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는 반면 사회적 문제점을 유발하기도 한다. 즉, 내국인과 상생(相生)하지 못한 결과 돌림현상이 있으며,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 분리에 익숙하지 않아 지역민(내국인)이 불평을 호소하기도 하며, 특히 폭력과 성문제 등의 심각한 문제점도 유발시키기도 한다.

그래서 더욱 더 내국인(지역민)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왕 한국에 들어와 우리 지역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라면 우리(지역민)가 먼저 나서서 문제점을 찾아내어 개선하고, 계몽하여 같이 잘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민이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 서로를 이해하고 노력하여,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내국인과 외국인이 화합하여 같이 조화롭게 살아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3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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