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룡의 세상보기(106)-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논어 (헌문편 3)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3년 05월 27일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전남 동부지역 최대의 교육도시인 순천은 남쪽의 순천만을 시작으로 고동산, 조계산, 봉두산, 계족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곳입니다. 이사천과 순천동천이 순천평야를 거쳐 순천만으로 흐르는 산과 강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진 약속의 땅입니다.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고 했듯이 하늘의 뜻에 따른다는 순천(順天)은 대한민국 생태수도로서의 내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23개국 83개의 정원을 4월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전시하고 있습니다. 동문 입구에 들어서니 호수정원 이 우리를 맞이 합니다. 호수에 설치한 인공 섬에는 관람자의 편의를 위해 오르막과 내리막 길이 엇갈리게 설계되었습니다. 또 바위정원에는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분재가 나름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고, 그 옆에는 경상도 사람이 기증했다는 커다란 팽나무가 고향의 우리 일행을 반가이 맞아 주었습니다. 제주도 암반지역에 살던 600살의 할아버지 팽나무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영호남 우정을 위해 턱 버티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었습니다.
흑두루미 날고 짱뚱어 뛰는 생태보고인 순천에 온 우리 일행을 반기려 광주은행에서 준비한 짱뚱어탕을 먹은 후, 태국, 일본, 미국, 네델란드, 중국 등 외국정원을 관람하면서는 각기 다른 자연의 특성과 느끼고 표현함의 다양성을 접할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숨김과 드러냄을 동시에 보여준 중국 정원이 기억에 남습니다. 한국정원으로 가는 길에는 계수나무 한 그루가 하트모양으로 된 잎을 가득 담아 살짜기 사랑을 고백합니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하나되게 표현한 한국 정원에는 궁궐의 정원, 군자의 정원, 서민들의 정원을 한곳에서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서민, 다음에는 군자, 낮은 곳에 궁궐의 정원을 배치하여 민본을 실천한 철학을 행사장의 레이아웃에서 보여 주었습니다.
다음에는 버스를 타고 지구상에서 가장 온전하게 보존되며 멋드러진 낙조로 유명한 세계5대 연안습지 순천만으로 향했습니다. 갯벌과 갈대군락지에 120종이 넘는 염생식물이 사는 하늘이 내린 정원에는 해마다 235종이 넘는 철새들이 찾아옵니다.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에 가을에는 전어가 봄에는 숭어가 잔치를 벌입니다. 유람선을 타고 가는 동안 돌고래처럼 쇼를 하는 숭어가 손에 잡힐 듯 했습니다.
하늘의 뜻을 따르는 순천에는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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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헌문편 3)
제 7 장 : 군자는 소인과 달라야 한다.
子曰 君子而不仁者 有矣夫 未有小人而仁者也 자왈 군자이불인자 유의부 미유소인이인자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로서 인(仁)에 이르지 못한 자는 있을 수 있지만, 소인으로서 인에 이른 자는 본 적이 없다.”
제 8 장 : 참사랑을 실천하라.
子曰 愛之 能勿勞乎 忠焉 能勿悔乎 자왈 애지 능물로호 충언 능물회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진정으로 사랑한다고 수고롭게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또 능히 깨우쳐 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제 10 장 : 공문서는 공을 들여 작성해야 한다.
子曰 爲命 裨諶 草創之 世叔討論之 行人子羽 修飾之 東里子産 潤色之 자왈 위명 비심 초창지 세숙토론지 행인자우 수식지 동리자산 윤색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외교문서를 작성하는 경우 비심(裨諶)이 초안을 잡고, 세숙(世叔)이 이를 검토하여, 외교관인 자우(子羽)가 이를 수정하고, 동리(東 里)의 자산(子産)이 이를 매끄럽게 다듬었다.” |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3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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