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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방 사료작물 트리티케일 재배 성공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3년 05월 28일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높은 사료가격과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한우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새로운 동계사료작물인 트리티케일 재배로 기존의 청보리, 호밀 위주의 조사료 재배에서 초종을 다양화하고 혼파재배로 사료 영양가치 향상 등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및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리티케일의 사료작물은 기존에 많이 재배해오던 밀과 호밀의 종간 교잡으로 보리보다 도복과 병해에 강하고, 청보리나 호밀 귀리보다 건물 수량이 많고 사일리지로 제조해 급여하면 가축의 기호도가 높아 잘 먹으며, 사일리지 제조용 조사료로써 생산성과 영양가가 높아 사료작물로 좋은 초종으로 알려져 있다.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와 대구대학교가 공동으로 재배 시험한 결과, 지난해 혹한기에서도 월동율이 우수했고, 5월 10일경에 출수해 수확량도 많았으며, 수확시기가 다소 빨라 특히 경북 북부지역에서 하계 사료작물인 옥수수, 수단그라스 교잡종 재배에도 지장이 없을 정도로 조기 수확이 가능했다.

공동연구에 참여한 조익환 교수(대구대)는 “사료작물의 조사료 생산성 및 사료가치 비교할 때, 건물 수량은 트리티케일이 호밀보다 다소 적으나, 청보리나 밀보다 상당히 우수하며, 사료가치로써 트리티케일의 잎의 비율이 월등히 높아 조단백질은 청보리나 밀보다 최소 11 ~ 35% 까지 더 높게 나타나 건물 생산량과 가축의 기호성을 고려하면 가축의 단백질 공급원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오명곤 연구사)는 “자가채종이 가능한 사료작물 트리티케일을 재배하면 종자구입에 따른 생산비 절감과 두과작물(원터피, 헤어리베치)과 혼파재배로 수확량 증대, 사료의 TDN 향상 등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및 사료작물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우선창 축산기술연구소장은 농가들의 현안인 조사료 생산과 확보는 축산업의 발전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앞으로도 더욱 더 조사료 생산기술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축산농가의 양질의 조사료를 확대 생산하는 기반조성 및 축산신기술 개발보급으로 축산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 GBN 경북방송

※ 트리티케일이란?
밀을 모본으로 호밀을 부본으로 하여 교잡한 작물이다. 밀의 학명인 Triticum과 호밀의 학명인 Secale을 합성해 트리티케일로 부르고 있다. 폴란드,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주로 곡물 사료나 팬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종실을 이용할 목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에탄올 추출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3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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