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외국인센터, 행복한 국제결혼
윤혁권 센터장이 바라보는 국제결혼
이원학 기자 / redsocks0809@hanmail.net 입력 : 2013년 05월 30일
칼럼 - 행복한 국제결혼을 위하여
윤 혁 권 (경주외국인센터장)
|  | | | ⓒ GBN 경북방송 | |
결혼이란 과거의 내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새로운 삶의 출발점에서 언어와 풍습이 다른 국제결혼은 새로움에 대한 신비감과 아울러 부담 또한 크게 다가올 것이다.
같은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부부보다 국제 결혼자는 훨씬 더 결혼생활이 어렵고 힘들다. 그러나 어렵고 힘든 상황을 현명하고 건설적으로 만들어가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부부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중요하다.
1,결혼은 현실이므로 삶속에서 상실과 좌절이 자주 찾아오게 된다. 특히 다문화가정일 경우는 더 많은 상실과 좌절이 찾아온다. 그 때마다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부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교훈을 찾아내어 현명한 삶을 살아야 한다.
2,다문화가정에서 대표적인 문화차이는 식습관의 차이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방해하는 근본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한국음식은 향신료가 적게 들어가며, 한꺼번에 다양하고 많은 음식을 만들어야 하며, 식사예절도 복잡하고 까다롭다. 그래서 결혼이민 주부가 한국음식 만드는 것을 어려워하고, 식사예절의 차이로 예상치도 못한 오해를 받기도 한다. 그리고 20여년을 먹어 온 입맛을 바로 바꾸어 라는 식은 무리가 많다. 그러므로 한국가족들이 항상 도와주고 격려하면서 기다려 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3,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결혼이민자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더욱 더 심화되고 있다(2009년과 2012년 비교). 한국인과 결혼하는 순간 결혼이민자이라기 보다 한국의 국민이며, 소중한 나의 가족이고, 아내이고, 며느리이고, 아이의 엄마인 것이다. 이러한 결혼이민자가 떳떳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먼저 한국가족이 결혼이민자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4,한국가족은 결혼이민자 국가의 문화, 관습을 존중하고 배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다른 나라에서 온 결혼이민자임을 명심하고 그 나라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면서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은 내 배우자, 며느리, 내 아이의 엄마를 알아가는 것이다.
5,부부는 어떠한 경우라도 이해를 받았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어야 한다. 부부는 동반자의 관계로 항상 상대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항상 “그랬구나”(불안했겠구나, 아팠겠구나, 힘들었겠구나)로 이해해서 “그랬구나 부부”로 되어야 할 것이다.
6,내가 배우자를 선택한 순간에 배우자의 허물도 같이 선택한 것이니 모든 것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행복한 국제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그 이외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위의 내용만이라도 잘 지키고 노력하면 좀 더 행복한 결혼생활이 될 것으로 본다. |
이원학 기자 / redsocks0809@hanmail.net  입력 : 2013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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