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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우창동 마장지에서 지친 몸과 마음 치유하세요

팔각 정자에 누우면 눈부신 햇살과 바람의 주인은 당신입니다.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3년 05월 31일
여가시간 증가와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는 요즘 자연을 주제로 하는 주말 여행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

↑↑ 우창동 소재 마장지 전경
ⓒ GBN 경북방송
올해는 무더위가 유난히 빨리 찾아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는 가운데 우창동에 소재한 마장지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조선시대 말을 길렀다는 마장골에 위치한 마장지 서북쪽에는 어양골이 있으며 마장지 주변의 작은 마을들을 통틀어서 어양동이라고 하기도 해 어양지라고 불리기도 한다.

저수지 주변의 생태공원은 우창동 사랑모임, 우창동 바르게살기협의회 및 재향군인회 등 자생단체, 우창동사무소, 장성파출소가 우창동 두호 2․3차 시영 아파트 뒤편으로 1억3천여만원을 들여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마장지를 둘러싸고 있는 50~300여 년 된 수 십 그루의 소나무와 벚나무는 지친현대인들에게 쾌적한 공기를 제공해 삶의 활력을 선사하며 주변에 심어진 백일홍, 철쭉, 개나리, 해바라기 등 수 천 포기의 식물은 마장지의 아름다운 운치를 한층 더 하고 있다.

2개의 팔각정자와 10여개의 벤치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 시민들이 저수지의 잔잔한 물결을 감상하며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색이 없다.

또한 저수지를 자유롭게 다니며 노는 오리와 거위, 자라 등은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신비를 알려줄 수 있는 훌륭한 교육의 기회도 제공한다.

명품 저수지의 백미는 총 2km길이의 포토존을 포함한 감사나눔 둘레길이다. 길을 걸으며 자연과 하나되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의 명소인 이곳은 같이 걷는 길동무와 따뜻한 정을 나누며 건강도 증진시킬수 있는 명품길로 탐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포항의 시내 중심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다량의 운동기구가 구비되어 있어 봄․여름․가을․겨울의 각각의 다른 색을 지닌 풍경을 보며 운동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제1회 마장지 한마음 축제’가 이곳에서 열려 주민 간 소통 및 어울림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올 여름, 마장지의 팔각 정자 위에 누워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책 한권을 읽는 여유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3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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