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룡의 세상보기(107)-겨레의 영웅!!! 유월의 비가 되어
논어 (헌문편 5)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3년 06월 10일
|  | | | ⓒ GBN 경북방송 | | 6월에는 호국보훈을 추모, 감사, 화합 및 단결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청명, 한식에는 사초와 성묘를 하고, 망종에는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넋을 기리는 날도 바로 이날이었습니다. 망종은 보리를 베고 모내기를 하는 1년 중 가장 바쁜 때인데 그 때의 제사는 보리농사 추수에 대한 감사와 주식 인 쌀 농사의 풍년에 대한 소망을 미리 하늘에 부탁을 하는 셈입니다.
40만 명 이상의 국군이 희생된 6.25가 휴전 협정을 맺고 안정을 찾은 1956년, 정부가 현충일을 제정할 때 그 해의 망종인 6월 6일로 정하였습니다. 2013년 올해는 6월 5일이 망종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경우 5월 마지막 월요일을 Memorial day로 정하고 있으며, 일본은 8월15일입니다.
지난 6일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이 경산시 충혼탑에서도 개최되었습니다. 10시 정각에 1분간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춘 묵념과 조총 8발에 이는 주요기관장들의 헌화와 분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소복차림의 어머님이 순서와 관계없이 헌화 분향을 하시는 데 도우미 직원들이 처음에는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안내하고 부축을 했습니다. 인고의 세월을 감당해오신 걸음걸음에 가슴 깊은 곳에 있는 뜨거운 마음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가 1950년 6월부터 1953년 7월 까지 경인년, 신묘년, 임진년, 계사년입니다. 새로운 경인년 6월부터 계사년 7월이라는 긴 터널에서 벗어나올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헌시‘그대들은 푸른 단비가 되어’가 낭송될 때에는 이마에 맺힌 땀이 눈물이 되어 아래로 흘러내려 장갑으로 훔치기도 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유월이 오면 그대들의 신음이 들립니다. 비좁은 어깨로 책임을 짊어지고 끝도 없이 깊은 참호 속에서 잠 한 숨 들 수 없었던 그대들의 절규가 들립니다.
비가 내리는 유월이 오면 그대들의 눈물이 보입니다. 사그락대는 바람소리에도 기울어가던 이슬소리에도 잠 한 숨 잘 수 없었던 그대들의 고통이 보입니다
(중략)
울지 마소서! 겨레의 영웅들이여! 빗방울이 된 그대들은 메마른 강토를 적시고 푸른 생명을 피워냈습니다. 초근 목피에 헐벗은 가족을 감싸 안고 그들을 배불렸습니다
포탄에 벗겨진 민둥산을 부드러이 꽃피우고 수 많은 아들, 딸에게 꿈의 그릇을 물려주었습니다
부디 울지 마소서! 겨레의 영웅들이여! 그대들이 잠든 대지에서 우리는 그대들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토록 잊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 | | ⓒ GBN 경북방송 | | 부축을 받으며 내려오시는 어느 어머니
|  | | | ⓒ GBN 경북방송 | |
기관장과 함께(목례할 때 올라가시는 어느 어머니)
|  | | | ⓒ GBN 경북방송 | | 건천IC입구(오봉산을 배경으로 마늘밭과 모를 심어놓은 논 그리고 보리밭)
논어 (헌문편 5)
제 13 장 : 보통사람도 모든 덕을 갖출 수 있다.
子路問成人 子曰 若臧武仲之知 公綽之不欲 卞莊子之勇 자로문성인 자왈 약장무중지지 공작지불욕 변장자지용
冉求之藝 文之以禮樂 亦可以爲成人矣 염구지예 문지이례락 역가이위성인의
曰今之成人者 何必然 見利思義 見危授命 久要 不忘平生之言 亦可以爲成人矣 왈금지성인자 하필연 견리사의 견위수명 구요 불망평생지언 역가이위성인의
자로가 전인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장무중과 같은 지혜와 맹공작 같은 청렴결백, 변장자와 같은 용맹, 염구와 같은 재주에다가 예악으로 꾸민다면 전인이 될 수 있다고 하겠다.” 공자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그러나 지금의 전인이 이렇게 까지 될 필요가 있겠느냐? 이득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생명을 바칠 줄 알며, 오랜 약속일지라도 잊지 않고 평소의 언약처럼 생각한다면 전인이 될 수 있다고 하겠다.”
제 14 장 : 군자는 때에 맞는 처신을 해야 한다.
子問公叔文子於公明賈曰 信乎夫子 不言不笑不取乎 자문공숙문자어공명가왈 신호부자 불언불소불취호
公明賈對曰 以告者過也 夫子時然後言 人不厭其言 樂然後笑 공명가대왈 이고자과야 부자시연후언 인불염기언 락연후소
人不厭其笑 義然後取 人不厭其取 子曰其然 豈其然乎 인불염기소 의연후취 인불염기취 자왈기연 개기연호
공자께서 공명가에게 공숙문자에 대하여 물으셨다. “그 어른은 말하지도 않고 웃지도 않으며 재물을 취하지도 않는다는 것이 정말이냐?” 공명가가 대답했다. “전해 드린 사람이 너무 지나쳤습니다. 그는 말할 때가 되어서야 말하니 남들이 그의 말을 싫어하지 않으며, 즐거워해야 할 때 웃으므로 사람들이 그의 웃는 것을 싫어하지 않으며, 의롭다는 것을 안 후에 재물을 취하므로 사람들이 그가 재물을 취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공자께서 말씀 하셨다.“그러면 그렇지 어찌 말하지 않고 웃지도 않으며 재물을 취하지도 않았겠느냐?” |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3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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