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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새로 태어나는 전통시장 ‘중앙시장’

전국 최초 통합형 식당운영
조혁진 기자 / chj0521@nate.com입력 : 2013년 06월 13일
ⓒ GBN 경북방송

중앙시장은 오는 6월 15일(토) 11시 30분 중앙시장 상설무대에서 유관기관단체장 및 상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시장 민영화 제30주년 행사와 계림연합문화관관형시장 사업단 현판식 & 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갖는다.

15일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정석호 경주시의회의장, 이상효, 이달, 최학철, 박병훈 도의원, 이종근, 서호대, 박성직, 김동해, 손경익, 김성규 시의원,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회장, 도내상인연합회 회장, 경주지역상인회장(김기봉, 신우현, 박재관, 이정환, 배치홍, 최시영, 강석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시장 환경개선사업에 공이 많은 상인 2명과 시공사 현장소장에게 표창패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1983년 중앙시장이 개설되어 민영화 30주년을 축하 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중앙시장은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전국 유일의 법인 시장이다. 상인들 스스로가 살아남기 위해 민영화 사업을 시행하여 1980년도에 상인이 균등 부담한 돈으로 경주시로부터 부지를 매입하여 1983년에 건립하였다. 1995년 한때 부도위기도 있었으나 상인들이 똘똘 뭉쳐 노력한 덕분에 2012년도에는 매출이 18%가 증가했다. 상인들은 중앙시장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상설공연장도 만들어 재미있는 명물시장을 만들고 싶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올해 3월 11일부터는 약 3개월에 걸쳐 식당 일부와 선어부의 가스·전기·배수로 정비, 바닥방수 등 환경정비사업을 완료해 시장 현대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합동식당을 전국 최초 협동조합으로 구성하고 공동영업을 통한 이익금 분배형태의 통합형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다. 메뉴는 8종(한우국밥, 한우수육, 국수, 돼지국밥, 돼지수육, 내장, 한정식, 아구찜)이며 가격도 기존과 같이 저렴하며 환경, 위생이 깨끗해 친절한 통합형식당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동식 상인회장은 “아케이드 신축, 장옥개보수, 고객편의시설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시장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고객들에게 편리·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전통시장이 유통환경변화와 대규모 점포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인이 먼저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앙시장 만의 차별화된 경영 및 유통구조개선 등 새로운 점포경영시스템을 개발해 나아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림연합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는 2년간 10억 원의 국비와 도·시비 10억 원 등 20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시민 및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ITC(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융합, 자생력 강화, 기반시설 설치, 이벤트 행사 등 4개 분야에 걸쳐 시장홍보전광판설치, 고객쉼터 조성, 시장불량환경 정비, 공동마케팅, 직장인과 관광객을 위한 야시장, 마켓투어, 상인의식 및 역량개발을 위한 풍물패 창설, 상인아카데미 개설 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1단계로는 지역 전통시장들이 먹고, 사고, 문화를 느끼고 정을 담아 갈 수 있도록 특화된 '공정 여행 시장'을 만든 후, 2단계는 지역문화기관 및 단체 연계를 통해 시장 내 특화된 상품 거리 조성을 통해 강소형 상인을 육성하는 관광접목형 시장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단계로는 시장 스스로 자생적 운영 기반 조성과 지역 문화와 경제 중심으로 사회적 협동조합을 건설하는 등의 시장운영 목표와 중장기 발전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 GBN 경북방송

지난 5월 23일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박정호 계림연합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 계림연합시장 회장단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보고회를 가졌다. 오는 6월 15일에는 중앙시장 2층에 마련된 계림연합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현판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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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은 “대형유통업체와 경쟁을 위해서는 상인들의 꾸준한 의식 변화 없이는 전통시장이 살아남을 수 없으며, 교육과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경영마인드, 디스플레이기법, 마케팅 등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고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 거듭나 경쟁력을 높이는 전통시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시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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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혁진 기자 / chj0521@nate.com입력 : 2013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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