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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지역 학생 및 교직원 100여명, 육군 50사단 6․25전사자 유해발굴 현장 체험

6 ․ 25전쟁의 뼈아픈 교훈과 나라사랑마음 고취
최상환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3년 06월 21일
ⓒ GBN 경북방송

육군 50사단 영천대대는 지난달 30일부터 영천지구 전투가 가장 치열하게 벌어졌던 보현산 수석봉(해발 820.5M) 일대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활동을 실시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산을 오르는 것조차 힘이 들었지만 대대 장병들은 단 한구의 선배전우의 유해라도 가족의 품으로 전해 드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발굴활동에 임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17구의 유해와 340여점의 유품을 수습하는 성과를 거뒀다.
ⓒ GBN 경북방송

특히, 대대는 이번 발굴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심어주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호국정신을 본받도록 영천시 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유해발굴 현장체험을 실시하여 그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유해발굴체험에 앞서 대대본부에 마련된 임시봉안소를 견학한 후 영천지구전투 영상시청과 안보교육, 그리고 유해발굴요령 소개교육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생들은 장병들과 함께 발굴 현장으로 이동하여 발견된 유품과 작업현장을 견학하고 직접 참여하는 등 당시의 처절하고 긴박했던 전투상황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을 인솔하고 직접 참가한 교사 이진수(영천 금호공고)는 “유해발굴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의 안보현실을 올바로 인식하고 건전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가지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부대에서 제공한 장비들을 가지고 힘겹지만 유해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골짜기와 능선을 살피면서 한 구의 유해라고 더 발굴하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발굴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 GBN 경북방송

김정규 학생(영천 영동중 2년)은 “지금의 평화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며, “국가안보에 대한 소중함을 가슴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영천대대장 권한석 (중령)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재 실시되고 있는 유해발굴현장에 지역 청소년 및 교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발굴활동 대부분의 과정을 직접 체험한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조국의 소중함과 안보의식을 굳건히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대는 지역 학생들의 유해발굴체험뿐 아니라 나라사랑교육, 청소년 병영체험캠프, 호국문예행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의 안보공감대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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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환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3년 0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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