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컨벤션 산업의 현주소?
화백컨벤션센터 건립에 따른 컨벤션 산업 진단
경북방송 관리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01일
-황명강 대표 GBN 논단-
|  | | | ↑↑ 황명강 대표이사 | | ⓒ GBN 경북방송 | |
세계관광기구(World Travel Organization: WTO)에서 소개하는 최근의 관광동향을 보면, 관광의 패턴은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보다 흥미롭게 체험하는 체험관광에 대한 선호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건강관광에 대한 관심과 노년 및 여성 여행자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나라들이 주요 관광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태 지역의 많은 국가들이 직․간접적으로 외국인 투자의 주요 대상지가 되고 있고, 이들 지역에 다국적 기업들의 진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아․태 지역의 비즈니스 교류로 인한 국제회의, 세미나, 컨벤션, 기업회의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아시아에서의 관광 컨벤션 산업의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고 특히, 미팅․인센티브․ 컨벤션․전시산업의 총체인 마이스 산업(MICE : 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관광 산업은 자국이 갖고 있는 자연적, 인문적인 자원에 많은 의존도를 내세우고 있는 반면에 마이스 산업 즉, 컨벤션 산업은 인위적인 인프라 구축과 함께 관광과 접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는 신성장 동력으로 이미 미주 및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선발주자로 전 세계시장에 상대적 우위에 위치에 있다.
일반적으로 컨벤션산업은 컨벤션의 개최를 통해 외부 방문객을 유치하고, 이들이 숙박, 식음료를 비롯한 쇼핑과 관광 등에 소비지출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한다고 인식되고 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00년 이후에 미국 내 53개 도시에서 컨벤션센터가 신축 혹은 확장되었으며, 현재 44개 도시에서 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이 완료되었고 현재에도 추진 중인 도시들도 있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많은 도시들의 컨벤션 참관객 수가 1990년대 후반에 최고 정점에 도달하였고 지금은 여러 도시들이 전시 컨벤션의 유치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프라이스 워터하우스쿠퍼스에서 2004년 실시한 뉴욕시 제이콥 자비츠(Jacob K. Javits)컨벤션 센터의 확장 타당성 분석에서 컨벤션산업의 성장으로 향후 충분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였고,
시카고의 멕코믹 컨벤션 센터의 확장공사도 시기를 앞당겨 이미 오픈하였다. 그렇다면 왜 뉴욕시의 중심가에 위치한 제이콥 자비츠 컨벤션센터 뿐만 아니라 시카고의 다운타운에 위치한 맥코믹 컨벤션 센터들이 앞 다투어 확장공사를 하려고 하고 있는가? 그 지역의 지가가 세계에서도 가장 비싼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25미티에서 30미터 정도의 높이의 단독 건물로의 컨벤션 센터들이 어떤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 호주의 멜번 센터도 제2전시장을 확장 공사를 이미 완공했으며, 유럽시장에서 가장 선두 주자격인 독일은 물론, 스페인 바르셀로나도 대규모 확충 공사를 이미 완료했다.
눈에 보이는 경제적 논리로만 생각한다면 이러한 컨벤션센터의 확장공사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컨벤션 센터가 그 도시의 핵심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그 지역에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혹은 사무실 및 일반 상업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더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전 세계의 도시들이 컨벤션 센터를 건립하고 확충공사를 하는 것일까?
컨벤션 센터의 건립으로 국제적인 무역박람회 및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것이 그 도시에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 온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10여 년 전부터 서울수도권 중심과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제주, 창원 등 많은 컨벤션 시설들이 건립되었고, 또 확충계획을 잡고 있다. 기존의 시설에서 전시장, 회의시설, 오디토리엄, 쇼핑몰 등을 포함하는 마이스(MICE: 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 복합단지의 계획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늦었지만 경주 화백컨벤션센터가 건립되면 경주의 관광인구 유입 및 컨벤션산업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주시 행정은 물론 시민들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센터 건립 및 운영에 관한 연구를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다. |
경북방송 관리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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