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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화백컨벤션센터의 중요성을 진단한다.


경북방송 관리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04일
황명강 대표 GBN 논단



↑↑ 황명강 대표이사
ⓒ GBN 경북방송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의 중요성을 진단한다.-



내년 12월에 완공예정인 경주 화백컨벤션센터는 경주의 관광산업 및 경제 전반적 활성화를 기대하는 시민들에 의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12년 12월5일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인 경주 화백컨벤션센터는 한수원이 1천200억 원을 들여 경주시 신평동 보문단지내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고 있다.
한수원은 건물 건립 후 경주시에 기부채납하기로 이미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므로 준공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경주시는 효율적인 운영에 관한 논의를 해왔다.

운영체제에 있어서는 경주시 직영으로 확실한 가닥이 잡혔으며, 7월 3일 열린 경주시의회 상임위원회 간담회에서 ‘경주컨벤션뷰로’의 설립의 건이 승인되었다는 소식이다.

그렇다면 컨벤션뷰로는 어떤 일을 하게 되며 어떤 조직원으로 구성될까?
뷰로는 컨벤션 유치에 필요한 전반적인 일을 수행하고 그 도시가 컨벤션 개최에 필요한 지역 정보나 서비스를 컨벤션 주최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주요 임무이다.

경주시는 컨벤션뷰로를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로 하고 4~5급 공무원 대우의 본부장 및 4명의 사무처 직원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안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뷰로에서는 화백컨벤션센터 홍보 및 회의유치 활동을 맡다가 컨벤션센터가 오픈되고 운영조직이 출범하면 그 조직에 통합돼 운영 될 것이라고 한다.

세계 최초의 컨벤션뷰로는 1896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탄생했다. 관광 컨벤션산업이 갖는 경제·정치적 파급효과를 인식하는 도시가 많아지면서 유치 전담기구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단편적이고 개별적으로 진행되어 온 컨벤션 및 관광 방문지 마케팅 활동이 보다 전문화 대형화될 수 있었던 것은 컨벤션뷰로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비즈니스 목적의 컨벤션 참가자와 관광 방문객을 대상으로 도시 마케팅을 담당하는 포괄적인 기구로 확대되고 있는 컨벤션비지트뷰로(CVB, 이하 뷰로)는 1966년 이후 세계 관광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현재 30여 개 국가에서 1200여 개의 사무국이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7년에 국제회의 산업 태동기에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만들어 이미 시행하고 있고 국제회의도시로 지정이 되면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제회의도시 지정은 국제회의시설과 담당부서 및 주변관광인프라가 주요항목이고 경주는 국제회의도시로 지정 받을 수 있는 여건은 이미 갖추어져 있다.

물론 '경주컨벤션뷰로‘가 설립되면 유치 지원 등 뷰로의 마케팅 활동 등에 국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경주만의 경쟁력, 경주만의 특성에 맞는 컨벤션센터는 과연 어떠해야 할까?

운영에 관한 부분은 이미 국내 컨벤션센터들이 10여 년간 운영하면서 축척된 노하우를 활용해야 할 것이다. 컨벤션산업의 핵심인 PCO(국제회의기획업), PEO(전시기획업), 및 장치, 디자인, 시설지원 등의 일들은 관련업체를 통해서 잘 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핵심은 유치마케팅 능력이 될 것이다.

경주를 세계에 팔아야 하는 마케팅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고 대규모 혹은 규모가 큰 국제행사나 국제회의는 최소 2-3년 길게는 5-7년 전에 유치되는 것이 국제회의의 일반적인 유치기간이므로 ‘경주컨벤션뷰로’ 설립이 우선이고 다음은 행사 유치전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세계문화유산과 숙박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경주에서 끊이지 않고 대규모의 회의와 전시가 개최된다면 이에 따른 일자리창출과 부가가치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이는 경주시 행정과 경주시민들이 컨벤션산업의 중요성을 알고 적극 대처했을 때의 일이다.
경북방송 관리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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