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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경주 연꽃단지 멋져요
김동현 기자 / mailtv@nate.com 입력 : 2013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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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동부사적지 일원(동궁과 울지 주변)과 서출지, 통일전 등에 6만여㎡의 연꽃단지에는 연꽃들이 한창 개화 중이다.
연꽃단지에는 홍연, 백연, 황연, 수련 등의 연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연출해 새로운 웰빙 산책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카메라에 담기위해 연꽃단지에 전국에서 많은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고도 경주에서 멋진 여름의 추억을 만들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연꽃개화와 발맞추어 경주시는 매주 토요일 저녁에 전통과 현대음악을 조화롭게 구성하여 오는 9월까지 연꽃 ․ 야생화 ․ 코스모스 단지에서 총 6회에 걸쳐 “2013 꽃밭속의 음악회”를 개최해 꽃 단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연꽃단지의 연꽃 만개시기는 7월 20일경으로 예상된다.
천관녀
황명강
돌 하나 밀어내고 돌 백 개 밀어내고
일천사백의 벽 밀어젖혀도
성성한 어둠만 손에 잡힙니다
깜깜하다는 건 얼마나 관대한 용서일까요
물러서지 않아도 좋을 시간의 비탈에 서서
동강 난 신검 둘둘 말아 불어보는 피리소리
왕국을 도모했던 사랑의 역사마저
헤엄치는 한 마리 꼬리연 인 듯 놓아버린 채
결의와 배반과 눈물의 문장들은
언젠가는 건너가고픈 길 다듬고 있습니다.
전설처럼 세워진 당신이라는 이름
마음의 팔 뻗어
없는 당신을 안아봅니다 유폐된 우리 사랑
무죄였다고 목 없는 말발굽으로 달려올 때까지
자꾸만 팔이 길어지는데
죄 아닌 것과 죄가 되는 것
태양에서 월성까지의 빛으로 가늠했던 거였을까요
눈물마저 불꽃에 타버린 한 세계가
이토록 오래 깜깜하였지만
소멸 위에 세운 탑의 음각엔 우리 사랑 남아있겠지요
월정교 물소리가 기억나고 수직과 수평이 피워낸
자운영 같은 진달래 같은 이름들
어느 돌 벽 열어젖히면 어둠이 걷힐까요 당신 |
김동현 기자 / mailtv@nate.com  입력 : 2013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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