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특별대담 -김종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김동현 기자 / mailtv@nate.com 입력 : 2013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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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원로로서 존경받는 김종원 회장이 지난 7월 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에 취임했다.
김종원 부의장은 20여년 이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원이자 수년에 걸쳐 경주지회 회장을 맡아왔다.
김 부의장은 교육환경이 열악하던 60년대에 사재를 투척해 경주시 안강읍에 야간중학교를 열어 3천여 명에 가까운 젊은이들의 꿈을 키워냈다. 당시로서는 누구도 엄두를 낼 수 없는 일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김 부의장의 실천하는 사랑을 지켜보며 자란 슬하의 4남매가 훌륭한 사회인으로서 길을 가고 있다.
|  | | | ↑↑ 6월 20일 임명장 수여식 | | ⓒ GBN 경북방송 | |
김종원 부의장은 그동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원으로서 투철한 안보의식을 우리사회에 고취시켜왔다. 국민이면 누구나 염원하는 평화통일을 위해 특히 젊은이들에게 통일의지를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이 김부의장의 지론이다.
|  | | | ⓒ GBN 경북방송 | |
국가와 사회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종원 부의장을 GBN경북방송 스튜디오에 모셔 특별대담의 시간을 가졌다.
|  | | | ↑↑ 김종원 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 | ⓒ GBN 경북방송 | |
황명강 대표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7월 1일자로 부의장으로 취임하셨는데, 경주로서는 매우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취임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김종원 부의장 : 이렇게 중차대한 시절에 부족한 사람이 직을 맡아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평화통일자문회의에 20년간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누군가는 통일에 관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으며, 대한민국 미완의 통일에 대한 염원은 일천만 이산가족과 칠천만 국민들의 숙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여타의 사회운동에 참여해보았지만 평화통일자문이야말로 가장 뜻 깊고 보람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즈음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황명강 대표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어떤 기구입니까. 창립배경과 역사?
김종원 부의장 : 1980년에 설립됐습니다. 평화통일이라는 대원칙아래 통일정책 수립을 자문하고 대통령의 통일정책 전반에 대해 제안을 하는 기구입니다. 근래 들어서는 특히 내실 있는 자문에 비중을 두고 있고 이와 관련한 행사들도 개최합니다. 1980년 설립된 이래 맥을 이어와서 올해 7월 1일자로 16기 자문회의가 출범했고 2015년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황명강 대표 : 조직 구성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종원 부의장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회원이 2만여 명이라는 대단히 방대한 조직입니다. 국내 지회와 해외지회가 있는데, 해외지회는 전체회원의 5%에 해당되지만 고국 통일을 염원하면서 매우 활발한 활동을 보입니다. 특히 독일지회는 분단국가였다가 통일된 선례가 있으므로 중요한 조언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경북에는 1300여 명의 많은 회원들이 있으며, 회원 면면을 살펴보면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서 공헌한 분들이거나 애국심이 투철한 분들로 구성돼 많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황명강 대표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는 통일자문 등 큰 맥락의 일 외에 본 취지와 관련한 행사도 개최하시는지요?
김종원 부의장 : 예, 평화통일을 위한 포럼을 열어 특강이나 평화통일에 관련된 논문을 발굴하고 있고, 문화행사들도 개최합니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 골든벨’은 찾아가는 통일교육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황명강 대표 : 김종원 부의장님은 우리 지역에서 교육 사업을 펼쳐 존경받는 분으로 알려졌는데 그에 대한 말씀을 좀 해주십시오.
김종원 부의장 : 돌이켜보니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교육 사업이라고 할 것 까진 없습니다만 나의 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만은 확실합니다. 당시 안강에서 개인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지역 청년들의 자립정신 함양 운동의 일환으로 내가 회장을 맡고 ‘청소년봉사회’를 조직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직장을 구해주려고 했으나 중등교육을 이수하지 못해 어려웠지요.
그래서 우선 창고를 빌려 중학교 3년 과정을 2년 만에 이수하는 야간중학교(새마을청소년학교)를 세웠습니다. 학생들은 자꾸 모여들고 교실은 부족하니 어쩌겠습니까. 사재를 내어 땅을 매입하고 교실을 6칸이나 짓게 됐지요. 선생님들은 자원봉사를 했으며 교재는 헌책을 주로 준비했고 등록금은 무료였어요. 재학생이 300명~400명 이었던 때가 있었으니 참으로 보람 있는 일이었습니다만 10여년을 그렇게 보내고 나니 경제적 상황이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때마침 70년대에 들어서는 정규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적으로 학교는 정리됐습니다. 당시에 졸업생들의 80% 이상은 취업을 시켰고 상당수는 상급학교에 진학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그때 말없이 참고 내조해준 부인에게 늦었지만 고마움을 전합니다.
황명강 대표 : 부의장님... 우리 삶에 있어 2세를 잘 키우는 것은 참으로 값진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의 질문과도 맥락을 같이하는데, 자제분들에게는 어떤 교육을 하셨는지요? 평소의 철학과 가족관계?
김종원 부의장 : 특별한 가훈을 내걸고 교육을 시킨 적은 없지만 고맙게도 모두 잘 자랐습니다. 교육이란 어떻게 하라고 가르치기 보다는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부부는 최선을 다해 그저 열심히 살았습니다. 나의 삶과 더불어 우리 사회를 사랑하는 것, 이것을 아이들에게 몸소 보여준 것이 전부였는데 현재 아이들 2남 2녀는 각자의 위치에서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큰아들은 회사 대표이고, 둘째아들, 며느리, 사위가 의사입니다. 딸은 약사이고 사위는 행정고시 출신 부이사관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니 그저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황명강 대표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원들과 경북도민들에게 전하실 말씀은?
김종원 부의장 : 경상북도는 통일의 본고장입니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가 경북을 중심으로 대업을 이루었으니 앞으로 남북통일도 경상북도가 주도하길 기대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원 여러분들이 투철한 안보정신과 통일이념을 주변과 잘 공유하여 통일을 염원하는 분위기를 고취하는데 앞장서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앞으로 주어진 기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담자 : GBN경북방송 대표 황명강- |
김동현 기자 / mailtv@nate.com  입력 : 2013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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