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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연극단 ‘트랜스십이야’ 성황리에 끝내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3년 07월 09일
포항시립연극단에서 지난 6월 26일부터 10회 동안 공연한 제163회 정기공연 ‘트랜스십이야’의 마지막 공연이 지난 7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 GBN 경북방송
지난 4월에 공연된 ‘세자매’를 성공적으로 끝낸 후 시립극단 배우들과 함께 호흡해 온 오동식 연출자와 함께한 연극 ‘트랜스십이야’는 관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주기에 충분했으며, 친구 및 가족들과 다시 방문하는 관객이 증가한 입소문 난 공연이었다.

ⓒ GBN 경북방송
오동식 연출의 ‘트랜스십이야’는 2002년 국립극장에서 열린 ‘셰익스피어 러브 페스티벌’을 통해 발표되었을 당시 셰익스피어 원작의 등장인물들의 성별을 모두 바꿔 성의 혼돈이 주는 가치와 의미까지도 전복시키는 각색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06년도까지 서울에서 그리고 지금까지 전국에 걸쳐 꾸준히 공연되면서 널리 사랑받은 작품이다.

ⓒ GBN 경북방송
연극에 대한 공감은 감독의 연출력에서 배우들의 연기에서 드러난다. 오동식 감독은 공연시간 110분에 달하는 거의 원작 그대로의 내용을 담아내고 있지만 적절한 압축과 막과 막 사이에 자리잡은 노래와 안무 구성으로 지루함을 피했다.

ⓒ GBN 경북방송
아울러 노래는 우리에게 익숙한 가요를 선택함으로써 셰익스피어 당시 유행가를 연극 시작과 중간에 불렀던 것을 그대로 차용했다. 의상은 엘리자베스 의상 전통 컨셉과 동시대적인 의상이 혼재하면서 키치적 재미를 선사하고 등장인물의 성격과 부합되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포항시립연극단 배우들의 연기가 더욱 성숙해졌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세자매’에서는 진정성 있는 연기로 합격점을 받았다면 이번 셰익스피어의 낭만희곡을 통해 즐겁고 유쾌한 웃음을 주는 연기를 성공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윤영란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오랜 기간 열정을 다해 땀 흘린 배우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단원들을 격려했다. .

한편 포항시립극단은 창단 30주년 특집으로 준비한 창작공연 ‘구룡포에 살았다’를 오는 10월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다음 공연에는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사진있음> ‘트랜스십이야’ 공연 및 배우 단체 인사 모습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3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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