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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 학생들 영덕서 ‘농어촌 집고쳐주기 봉사활동’ 구슬땀

대학생 농활 “집수리도 합니다.”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3년 07월 11일
ⓒ GBN 경북방송

“재래식 화장실과 부엌이 너무 불편했었는데... 학생들 정말 고맙습니다.” 11일 영덕군 남정면의 한 허름한 가옥. 권연이(78,여)씨는 학생들 손에서 새롭게 단장되고 있는 화장실과 부엌을 보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시각장애인인 딸과 어린 두 손녀들에게 화장실은 가장 아쉬운 곳이었다. 다리를 쪼그리고 씻어야 했던 욕실 세면대와 재래식 부엌은 무척 불편했다.

경주대 학생들은 2007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에 농어촌 집 고쳐주기 대학생 자원봉사활동으로 농촌의 결혼이민가정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GBN 경북방송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에서 후원으로 지난 8일 부터 대상을 선정, 무료로 노후주택을 고쳐주는 자원봉사활동이다.

경주대 학생들은 이번 방학에 영덕군 남정면에 4개 가구를 선정하여 집수리를 위한 첫삽을 떳다. 11일 이곳에서 경주대 학생 18명은 뙤약볕 아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현장을 지휘하던 최무현 교수는 “지은 지 30~40년된 재래 목조가옥이나 낡은 한옥들이 주 대상”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세상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5개 가구에 지원되는 경비는 빠듯하지만 학생들의 자원봉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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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조해욱(24, 건축학과) 학생은 “최근 대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봉사활동 보다는 아르바이트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지만, 농촌에서 집을 고쳐주는 보람이 더 크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강의실에서는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을 얻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달 14일까지 지붕개량을 비롯해 담장정비, 수세식 화장실 개량, 간이부엌 설치, 도배 작업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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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3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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