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상옥 친환경토마토, 일본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상옥슬로우시티 친환경 토마토 연작장해 없는 스티로폼 상자재배에 성공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3년 07월 31일
포항시가 고품질 상옥 여름토마토 주산지 조성에 성공한 데 이어 양액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과실 대량 생산으로 일본에 본격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  | | | ⓒ GBN 경북방송 | | 시는 외국인 기호에 맞는 규격 토마토 안정생산을 위해 비가림 하우스 내에서 소형 스티로폼 상자에 천연 배지를 넣고, 액체 영양물질을 공급하는 양액재배 시범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수출에 적합한 개당 140~230g의 과실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상옥마을은 전국 최초로 마을전체 180여 농가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해발 600m 분지로 비교적 시원한 날씨를 이용해 여름철 무, 배추의 재배가 주를 이뤘으나 13년 전 여름토마토 시험재배가 성공하면서 점차 확대돼 현재 약 36ha가 재배되고 있다.
비닐농업의 한계인 각종 연작장해를 극복하고 병해에 강한 품종 확대를 추진해 국내 친환경 시장을 석권했고, 지난해부터는 전문수출업체와 학자들이 상옥마을 방문 후 일본수출을 시도했다.
|  | | | ⓒ GBN 경북방송 | | 시는 이에 앞서 기존의 개당 과실이 너무 굵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약 9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0.6ha에 관정 및 양액재배시설을 구축했고,지난해 5월 유럽계 4품종을 재배한 결과 기존 토양재배 보다 수출에 적합한 규격과 대량 생산에 성공해 7월 상순 양액재배 토마토 첫 수출에 성공했다.
현재 기존 토양재배를 포함한 28농가가 매일 약 20톤의 물량을 수출함에 따라 상옥슬로우시티 친환경농산물의 대량수출길이 열렸다. 포항시 전동중 기술보급과장은 “소비 수준이 비교적 까다로운 일본인 기호에 적합한 여름토마토 대량생산에 성공한 것은 전국 유일무이의 100% 친환경농업 실천에 참여한 상옥리 주민들의 노력이 크다”며 “이같은 성과는 향후 첨단 농업기술 보급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의 이번 수출 성공으로 충북 괴산군에 소재한 사단법인 흙살림과 대형유통업체 납품 중간밴드들의 상옥 친환경 토마토 유치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3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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