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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극한 절전으로 국가 전력위기 극복에 기여

자가발전 최대 가동 및 전력 다소비 공정 일부 가동 중지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3년 08월 18일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최근 폭염으로 국가적인 전력 수급난을 맞아 전력절감 활동을 펼치며 전력난을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 포항제철소 에너지부 직원들이 전력 사용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 GBN 경북방송
최근 정부는 하절기 전력 수급난 해소를 위해 계약전력이 5천kW 이상인 전기사용자에 대해 피크시간대 10% 의무감축을 요청했으며, 포항제철소는 이를 크게 상회하는 26% 감축을 목표로 극한적인 전력 다이어트에 임했다.

포항제철소는 우선 철강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와 LNG를 이용한 자가발전 비율을 평소의 70% 수준에서 최대 80%를 웃도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한전으로부터 공급받는 전력량의 40% 절감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전기를 이용해 쇳물을 만들어 전력소비가 많은 스테인리스 공장의 전기로(電氣爐) 가동을 8월 한달간 전력 피크시간대에 3시간 동안 중단하고 있다. 이는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로서 최근의 전력난을 범국가적인 비상상황으로 인식한 데에 따른 것이다.

설비 수리기간 및 조업스케줄 조정을 통한 전력절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포항제철소는 9~11월 중으로 계획했던 선재·후판·전기강판 공장의 수리일정을 8월로 앞당겼으며, 전력소모가 많은 강종의 생산을 심야시간대로 조정하고 롤 교체 등의 작업준비는 절전규제 시간 중에 실시토록 했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 제철소 전력사용 감축계획을 통해 7·8월 두 달간 시간당 평균 전력사용량을 62만kW 감축하기로 한 데 이어 올여름 최대 전력수급 위기였던 8월 10부터 14일까지는 6만kW를 추가로 줄이는 등 총 68만kW를 감축하며 산업계 전력절감에 앞장섰다.

조업현장뿐 아니라 사무공간에서의 절전 동참도 빛났다. 사무실 온도는 26℃ 이상을 유지하도록 설정하는 등 냉방기 가동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단열필름과 차양막을 추가로 설치해 단열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 점심시간과 퇴근 후에는 조명을 자동으로 꺼 전력낭비를 차단하고 있다.

직원들은 휴게실과 회의실, 고객의 방 등 공용시설의 전기사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에는 컴퓨터 전원을 꺼 전기낭비와 발열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으며 힘을 보탰다.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3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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