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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사~경상북도수목원, 내연산 계곡 숲길 개통

내연산 계곡 따라, 12폭포 따라 숲길 걸어요!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3년 08월 20일
ⓒ GBN 경북방송
내연산 계곡 12폭포를 감상하며 걷는 숲길이 개통됐다.

포항시는 지난해부터 올 8월까지 2년간 도비와 시비 총 6억 2천여만원을 투입해 보경사에서 경상북도수목원까지 12.8km의 계곡구간 숲길을 개통했다.

이번 숲길 개통은 ‘지역특화숲길 조성사업’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등산로 노선이 불분명하고 험해 조난 및 안전사고 발생이 빈번하던 연산폭포~삼거리 구간의 등산로 정비를 위해 실시됐다.

숲길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구성돼 있으며, 숲길에 데크로드, 바닥돌붙임, 안전펜스, 안내시설 등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예로부터 내연산은 계곡과 폭포의 절경이 금강산에 비견된다고 하여 시인, 묵객들이 자주 찾았으며, 특히 조선후기 영조 대 청하현감을 지낸 겸재 정선이 내연산 계곡을 보며 진경산수화의 대표작인 ‘내연삼용추도(內延三龍湫圖)’를 그린 것으로도 유명한 포항의 대표 명산이다.

이대훈(47세, 해도동) 씨는 “평소 내연산을 자주 찾는데, 올 때마다 연산폭포까지 갔다가 돌아오곤 했다”며 “이제는 편안히 걸으며 12폭포를 모두 감상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했다.

ⓒ GBN 경북방송
오훈식 도시녹지과장은 “인위적인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내연산 계곡과 12폭포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숲길을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며 “지역내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 휴식처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3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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