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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미의 야생화 일기[21]-꽃범의꼬리 이야기


이노미 기자 / nomilee200@hanmail.net입력 : 2013년 08월 26일
ⓒ GBN 경북방송

꽃범의꼬리(피소스테기아) Physostegia virginiana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차례의 모습이 꽃범꼬리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우리나라 어디서나 볼수 있는 꽃범의고리는 원산지가 북아메리카인 외래식물이지만 공원이나 관상용으로 많다.

새끼 호랑이가 입을 쩍 벌린 듯한 모습을 닮았다고도 하는 범꼬리가 아닌 꽃범의꼬리란 네모 난 줄기에 잎이 마주 나는데 줄기와 잎 사이에서 정확히 네 방향으로 6-9월에 범꼬리를 곧추세우는듯한 모양으로 연보라색.분홍색.붉은색.흰색꽃이 피어난다.

ⓒ GBN 경북방송

여러송이의 꽃이 한꺼번에 피는 것이 아니고 각 가지마다 아래에서부터 하나씩 하나씩 피어올라가서 맨 위의 꽃이 피고나면 아름다운 일생을 마치는 꽃으로 경주도 첨성대꽃단지에 6월부터 피어 발길을 붙잡았고 7월의 예천 용궁사에도 분홍물을 들이고 있었지만 나는 그다지 정감을 느끼지 못하는 꽃범의꼬리다

여기 꽃범의꼬리는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리조트에서 곤도라 타고 오르니 촉촉하게 비를 맞고도 우리를 활짝 반겨주었다. 수리봉 가는길 소낙비를 만나 야외 파라솔로 4명이 함께 쓰고 깔깔대며 감개무량했던 오랜친구들의 그날을 기억하고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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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미 기자 / nomilee200@hanmail.net입력 : 2013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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