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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일만항, 연해주로 가는 스틸하우스 물동량 유치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3년 08월 28일
포항영일신항만 주식회사(PICT) 및 대우로지스틱스로 구성된 포항시 대표단이 스틸하우스 수출 물동량 유치 MOU 체결 및 포항영일만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솔레스항 간 자동차 10만대 수출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했다.

ⓒ GBN 경북방송
김홍중 전략사업추진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방문은 포항영일만항의 컨테이너부두 운영회사인 PICT의 최대 물동량 처리 화주인 솔라스 FE사의 자동차 수출 10만대 돌파를 기념하고 지속적인 물동량 확대를 위한 업무 협의를 위해 이뤄졌다.

또한 현재 블라디보스톡 도시재개발사업 복합시설 수주에 참여하고 있는 러시아 ㈜뉴테크놀로지사의 파트너사인 포스코 A&C의 스틸하우스 물동량을 포항영일만항을 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수출하기 위한 MOU 체결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26일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한 대표단은 솔라스 FE사의 현지 공장을 견학하고 관계자를 만나 물류 확대방안에 관해 논의한 후 자동차 수출 10만대 돌파 기념행사에 참석했으며, 대표단장인 김홍중 전략사업추진본부장은 기념행사에서 축하인사와 함께 포항영일만항을 이용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으로 포항영일만항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27일 대표단은 연해주 및 블라디보스톡시 정부 관계자를 만난 뒤 ‘대한민국 포항시(포항영일신항마, 대우로지스틱스)와 러시아 연해주((주) 뉴테크놀로지)간 물류교류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연해주 교통산업부 마크시모브 국장, 포항시 전략사업추진본부 김홍중 본부장, ㈜뉴테크놀로지 그리바코브 대표이사, 포항영일신항만(주) 최동준 대표이사 및 대우로지스틱스 김인호 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대우로지스틱스와 ㈜뉴테크놀로지는 한국과 러시아 연해주 간 수출입 물동량의 해상 운송시 포항영일만항을 적극 이용하고 포항시와 러시아 연해주 정부는 PICT, 대우로지스틱스 및 ㈜뉴테크놀로지 간의 해상물류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MOU가 체결됨에 따라 올해에는 포항영일만항을 통해 스틸하우스 샘플 및 일부 품목이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으로 수출되고 내년부터는 연간 2,400 TEU에 달하는 600채 규모의 스틸하우스가 수출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 대표단이 방문한 블라디보스톡은 지난해 9월 8일~9일 양일간 2012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을 개최한 도시로 러시아 정부가 극동지역이 보유한 지정학적, 경제적 잠재력을 살리고 아시아·태평양시대에 동참하기 위해 극동러시아 개발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극동러시아 지역의 부상에 발맞춰 포스코는 지난 2011년 러시아 최대 자원개발사인 미첼(Mechel)사와 극동시베리아 사하(Sakha) 공화국에 위치한 엘가탄전 주거단지 건설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설계와 모듈러 전문 계열사인 포스코 A&C가 ‘엘가광산 개발 프로젝트’ 파트너로 참여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근로자용 숙소와 호텔, 병원 등을 건설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MOU 체결로 영일만항을 통한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대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과는 육상 및 해상 통로의 관문이기도 한 연해주 블라디보스톡 지역은 역사적으로도 우리 민족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으며, 지금도 7만여 고려인 동포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포항시도 지난 2008년 10월 9일 블라디보스톡과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2030년으로 예정된 북극항로 시대 개막을 내다보며 유럽행 물동량 확보 및 농·축·수산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연해주 블라디보스톡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3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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