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녹색커튼으로 이겨냈어요
공공기관 8개소 나팔꽃 식재해 천연 커튼 조성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3년 08월 30일
여느 해보다 폭염이 길었고 전력수급 위기상황을 맞았던 이번 여름, 공공기관 8개소의 창문에 나팔꽃으로 천연 커튼 그늘을 조성하고 여름철 햇빛을 차단해 에너지절약은 물론, 자연친화적 풍경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 | | ⓒ GBN 경북방송 | | 시는 지난해 여름철 햇볕이 강한 남향 또는 서향 쪽 창문이 많은 공공건물, 노인복지회관, 공원관리사업소, 지체장애인협회포항지회 등 8곳에 나팔꽃 지지대를 설치해 효과를 봤다.
올해에도 5월, 나팔꽃 1,000여 본을 햇빛이 많은 청사 화단에 식재하고 관리했으며, 지금은 전면을 덮은 천연식물 커튼이 조성돼 그늘막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 | | ⓒ GBN 경북방송 | | 녹색커튼 조성사업의 일환인 나팔꽃 식재는 실내온도를 저감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강한 햇빛, 자외선, 외부의 시선 차단 등의 커튼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녹색잎의 시원함과 예쁜 꽃이 만발해 미관상 정서함양에 좋으며, 무엇보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기후변화 대응의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녹색도시 미관 조성에도 한몫 하고 있다.
특히 노인복지회관은 교육생인 어르신들이 이 사업의 취지에 적극 호응하여 거름과 물을 주는 등 정성껏 돌봐 나팔꽃 성장이 가장 크고 잎이 무성하다.
|  | | | ⓒ GBN 경북방송 | | 경북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성껏 관리해 어느 곳보다 풍성한 자연커튼을 조성했으며, 사무실에서 밖의 싱그러운 잎사귀를 바라보는 모습은 장관이다.
올해처럼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에 자연적인 녹색 덩굴식물을 조성한다면, 전력절감 효과가 큰 좋은 위기극복 방법이 된다.
신기익 환경위생과장은 “각 가정에서도 건물 외벽이나 베란다 등에 담쟁이덩굴, 나팔꽃, 오이, 수세미 등의 녹색커튼을 드리웠으면 한다”며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는 함께 덩굴식물을 심어서 성장 과정 및 꽃과 열매를 볼 수 있다면 자연 친화적인 생활일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를 줄이는 좋은 기후변화대응 교육이 된다”고 말했다. |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3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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