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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직원들, ‘도배 봉사활동’으로 희망 전해

도배사 자격증 취득 후 봉사단 결성…6년간 140여 가구 방문해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3년 09월 03일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 직원들이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도배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지난 8월 포항 송도동에서 홀로 손녀를 키우고 있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도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르미봉사단.
ⓒ GBN 경북방송
포항제철소 직원들과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바르미봉사단’은 포항시의 도배전문 봉사단 육성교육에 참가했던 수료생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07년 4월 결성했다. 이들은 전원이 도배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포항 시내 경로당, 기초생활수급 대상 가정, 저소득 가정, 홀몸어르신 가정 등의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40여 가구에 깨끗한 주거환경과 희망을 선물했다.

봉사단원들은 매월 둘째, 셋째 주말이 되면 다른 약속을 잡지 않고 도배 도구와 벽지 등을 챙겨 봉사활동에 나선다. 그전에 현장조사를 통해 해당 가정의 구조와 면적 파악은 물론 수혜자가 직접 벽지를 선택하도록 돕는다.

ⓒ GBN 경북방송
창단 초기부터 바르미봉사단을 이끌어 온 이윤옥(58세·생산기술부)씨는 “봉사활동이지만 수혜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것이 도배 봉사”라며 “관련 기술과 지식이 꾸준히 향상되는 것을 느낄 때와 동료들과 힘든 작업을 마친 후 깔끔히 변한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바르미봉사단은 도배 봉사는 물론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학생들의 자원봉사 체험학습 지도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지난 2012년에는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경북 고령군을, 금년에는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사업으로 경북 청도군을 찾아 도배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3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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