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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두 대의 피아노 그리고 오케스트라”

25일(금) 19:30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3년 09월 10일
ⓒ GBN 경북방송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오는 25일(수) 저녁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기획연주회 “두 대의 피아노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연다. 대구시향 하반기 시즌의 시작을 알리게 될 이번 공연은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신진 지휘자 서진의 객원 지휘로 진행되며, 피아니스트 제이슨 곽, 이경애의 협연으로 두 대의 피아노가 선사하는 하나의 울림을 들려줄 예정이다.

첫 곡은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이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이 곡에서 차이콥스키는 표제성에 집착하지 않았다. 대신 곡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로맨틱한 선율로 나타낸 다음 그것을 오케스트레이션으로 교묘하게 증폭시켜 작품의 서정성과 비극미를 더욱 극대화 했다. 1870년 3월 초연 이후 1870년과 1880년 각 한 차례씩 총 두 번의 수정을 거쳐 오늘날 연주되고 있는 형태로 출판되었으며, 젊은 연인들의 청순하고 덧없는 사랑을 차이콥스키 특유의 음악으로 느껴볼 수 있다.


ⓒ GBN 경북방송
두 대의 피아노, 하나의 울림!
피아니스트 제이슨 곽, 이경애 협연
네 손이 만드는 환상적인 하모니와 선율미

이어서 풀랑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각자 뛰어난 연주자이자 교육자인 피아니스트 제이슨 곽, 이경애의 협연으로 감상한다. 프랑스 작곡가 풀랑크는 20세기 초 자국의 음악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이다. 그의 곡은 매력적인 선율에 풍부한 화성, 자유로운 조성 변화 등이 특징이다.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또한 풀랑크의 아름다운 선율미가 돋보이며, 겉으로 보기에는 꽤 복잡해 보이는 구성임에도 선율의 단순함과 명료함을 잃지 않고 있어서 한번 들으며 쉽게 멜로디를 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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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들 가운데서도 20세기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 곡을 연주할 제이슨 곽은 미국 이스트만 음대를 거쳐 텍사스주립대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재미 피아니스트이다. 미국 남부 피아노 콩쿠르 1위, 애틀랜타 음악클럽 콩쿠르 1위 등에 입상했고, 레온 플라이셔, 엠마누엘 엑스, 게리 그라프만, 레프 나우모프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마스터클래스에서 연주한 바 있는 그는 현재 텍사스주립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리고 그와 호흡을 맞출 피아니스트 이경애는 서귀포 출신으로 서울예고, 이화여대 피아노과를 졸업, 미국 이스트만 음대 석사, 텍사스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개교 116주년 기념 뮤직 페스티벌, 국립제주박물관 및 제주아트센터 기념 연주회, 하와이 예술과 인문학 국제 컨퍼런스 등 국내외 무대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쳐온 그녀는 제주를 빛낸 음악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현재 텍사스주립대 전임강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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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무대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1번”으로 장식한다. 베토벤이 남긴 불멸의 9개 교향곡 중 첫 작품에 해당하는 곡으로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작품에서 볼 법한 리듬의 흔적이 남아있긴 하지만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했던 베토벤의 독자적인 표현들을 엿볼 수 있다. 당시 교향곡은 작곡가로서 명성을 얻고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과도 같았다. 이러한 점은 베토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기에 1799년부터 1800년 초에 걸쳐 이 곡을 써 내려갔다.

그의 나이 30세 때 완성된 “교향곡 제1번”에는 베토벤의 특기라 할 수 있는 피아노 음악의 참신한 시도도 적극 도입되어 있고, 관례에 구애받지 않는 대담한 악기법을 사용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교향곡의 탄생을 알렸다. 그리고 1800년 4월 2일 빈의 부르크 극장에서 열린 초연은 “대단한 예술, 새로운 작품, 아이디어의 충만함”이라는 극찬 속에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쉽고 가볍게 교향곡을 작곡하던 풍조가 베토벤의 교향곡을 계기로 보다 신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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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주회의 객원 지휘를 맡은 지휘자 서진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수학하고 독일 쾰른 국립음대, 스위스 바젤 국립음대에서 최고 전문 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악대학원에서 최고 지휘 점수를 받아 졸업했다. 또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테이트 심포니오케스트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방송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을 객원 지휘한 바 있다. 현재 경희대 음대 오케스트라 지휘자, 독일 크로스 챔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화여대, 서울예고에 출강 중이다.

대구시향 기획연주회 “두 대의 피아노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입장료는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이다. 학생 요금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적용되며 중학생 이상은 공연 당일 반드시 학생증을 지참해야 한다. 그리고 9월 25일(수) 오후 3시까지 전화(1588-7890) 또는 인터넷(www.ticketlink.co.kr)으로 예매하면 일반에 한하여 20% 추가 할인(중복할인 제외) 혜택을 제공한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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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3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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