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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서 자원순환 및 관광 활성화 협약식 체결

서울-지역 ‘가진 자원 나눕니다’
서울대공원은 동물변 제공, 청송군은 사과 제공
자원순환형 창조경제 실천의 모범사례로 상생효과에 주목
-서울대공원, 호랑이변 포함해 비료화한 동물 배설물 청송 사과 농가에 제공
-청송군, 동물복지 차원에서 서울대공원에 매달 청송사과 10박스씩 동물 먹이로 제공

김성우 기자 / ksw1736@hanmail.net입력 : 2013년 09월 25일
ⓒ GBN 경북방송
경북 청송군(군수 한동수)과 서울대공원(원장 안영노)은 24일 오전 11시 서울대공원 회의실에서 상호 관광 활성화 및 공공기관 간 동물복지 증진사업 협력 사업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 GBN 경북방송

이 날 협약식을 기념해 경북 청송군은 지역을 상징하는 사과나무들을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 식재해 사과 농가의 정취를 재현하고, ‘청송호랑이 사과나무길’이라고 이름 붙였다. 특히 서울대공원의 22마리 호랑이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으로 22그루의 사과나무를 식수했다. 또한 서울대공원의 5마리 대표 호랑이들의 이름표를 사과나무에 부착해 동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동수 청송군수, 이경국 기획감사실 실장 등 청송군 관계자와 안영노 서울대공원 원장, 이경로 총무과장 등 서울대공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동수 청송군수와 안영노 서울대공원 원장은 협약식에 이어 ‘청송호랑이 사과나무길’로 이동해 사과나무 식재 행사와 호랑이변 증정식을 개최했다.


ⓒ GBN 경북방송
청송군은 향후 매달 서울대공원 초식동물들에게 청송사과를 먹잇감으로 제공하며, 매년 가을 서울대공원에서 ‘청송 호랑이 사과의 날’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공원의 장애 호랑이 크레인을 비롯해 장애동물을 위한 동물복지 기금 마련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안영노 서울대공원 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청정지역인 청송군의 특산물과 사과나무길을 서울대공원 방문객에게 선사하고, 서울대공원은 동물변을 청송군의 사과농가를 위해 제공한다. 이는 전례 없는 창의적인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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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동수 청송군수는 “전국에 사과 산지가 많지만 맛이나 선호도나 청송 사과가 단연 우수하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를 동물에게 제공하고, 청송사과를 먹은 동물의 배설물을 순환농법으로 청송 사과농가에 제공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대공원과 경북의 오지로 꼽히는 청송군이 상생을 도모하는 이번 협약은 자원순환형 창조경제 실천의 모범사례로 주목된다. 청송군은 동물복지 차원에서 매달 낙과나 크기가 작은 사과를 서울대공원 동물 먹이로 공급한다. 또한 서울대공원은 청송사과를 먹은 호랑이 등 동물들의 배설물을 비료화하여 정기적으로 청송군의 사과 농가에 보낸다. 청송 농가들은 이를 사과나무 과수원 땅에 비료로 뿌린다. 이처럼 청송사과를 동물들이 먹고, 동물의 배설물이 다시 청송군의 사과 농가에 뿌려지는 자원 순환을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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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 기자 / ksw1736@hanmail.net입력 : 2013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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