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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포항시립미술관, ‘Movement Steel Art 展’개최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3년 10월 14일
철 조각의 미적 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Movement Steel Art’ 展 개막식이 10일 오후 4시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열렸다.

‘움직임’을 주제로 한 철조각 작품의 개막식에는 권창호포항문화원장, 김두호포항미협회원, 손성범경북문인화협회장, 전시 출품 작가, 내외귀빈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포항시립미술관의 특성화된 ‘스틸 아트 뮤지엄’을 가시화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로 출품 작품은 △작품 자체는 움직임이 없지만 관람객의 시각적인 경험으로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작품 - ‘Stable’ △동력 또는 바람을 이용해 직접 움직임이 있는 작품 ‘Non Stable’ △‘영상작품’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며 철을 재료로 ‘움직임’을 표현한 작품들의 다양한 시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Movement Steel Art’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모두 다른 형태의 작업을 하지만 그들의 작품 속에 ‘운동’ 또는 ‘움직임’이라는 공통적인 요소를 포함한다.

‘움직임’ 또는 ‘운동’ 자체를 주제로 등장한 미술의 한 유형을 ‘키네틱 아트(Kinetic Art)’라 한다.

형용사 ‘키네틱’은 그리스어의 ‘kinetikos’에 그 어원을 두고 있으며 ‘움직이는 것’ 또는 ‘움직임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탈리아 미래주의, 프랑스 다다이즘, 러시아 구성주의의 활동과 함께 1910년에서 1930년 사이에 운동의 개념을 작품에 적용시킴으로써 등장했다.

관람객은 이 전시의 키네틱 아트 작품 앞에서 또는 작품과 함께 시각적으로 그 ‘움직임’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이러한 관람객의 직접적인 참여가 전시의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게 된다.

고정된 공간을 점유하는 다른 유형의 작품과 달리 키네틱 아트 작품은 빛과 그림자, 소리, 움직임 등의 요인으로 공간 자체를 변화시키기 때문에 관람객은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동력에 의해 움직이는 작품은 작가의 치밀한 계산에 의해 제작되며, 작가는 그 움직임을 미리 예측한다. 또한, 모빌처럼 자연적인 바람에 의해 움직이는 작품은 예측할 수 없는 우연과 불안정한 움직임에 주목한다.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은 작품 앞에서 멈춰 있기보다는 직접 움직이면서 공간을 변화시키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유동적인 작품을 통해 적극적인 시각 체험과 공간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시기간은 10~15일까지 1, 2, 3, 4전시실에서 열리며 참여작가는 16명, 조각, 설치 작품 45점이다.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3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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