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룡의 세상보기(123)-은해사 1204주년 개산대재
논어 (위령공편 7)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3년 10월 14일
|  | | | ⓒ GBN 경북방송 | |
은해사 창건 1204주년 기념 개산대재(開山大齋)에 다녀왔습니다. 은해사는 혜철국사가 창건한 이래 수많은 고승대덕을 배출한 팔공산의 대가람(大伽藍)입니다.
안개가 끼고 구름이 피어날 때면 은빛 바다가 물결치는 듯하다고 하여 은해사(銀海寺)로 이름하였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본사로서 영천, 경산, 군위, 청송 등을 전법지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말사로는 원효대사의 탄생지인 경산의 제석사, 설총선생의 성장지인 경산의 반룡사, 일연선사가 삼국유사를 편찬하신 군위의 인각사를 비롯하여 청송의 대전사, 하양의 환성사, 경산의 경흥사 등 40여 개의 전통사찰과 팔공산 동쪽 자락의 거조암, 기기암, 백흥암, 운부암 등 8개의 암자가 있습니다.
|  | | | ⓒ GBN 경북방송 | | 금고(金鼓, 쇠로된 북) 및 금고거(金鼓虡, 쇠북을 거는 틀)
(보물 제 1604호)
푸른 하늘아래 가을햇살 가득한 은해사 마당에서 거행된 개산대재는 천 년이 넘게 이어 왔습니다. 10년 만에 바뀌는 강산이 120번이나 바뀌면서 불법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행사에 앞서 실시한 내빈소개 에서 저를 “대구은행 경북미래본부 주경룡본부장”으로 소개를 하여 황당하기도 했지만 ‘한 글자 밖에 안 틀렸네 다른 행사에서 이름 석자 모두를 틀리게 한적도 있었는데’하며 오히려 이 많은 사부대중 중에 거명된 것에 오히려 감사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혜인 큰스님의 법어에서는 “뿌리지 않은 씨앗은 열매를 맺지 못하듯이 복을 짓지 않으면 복을 받을 수가 없다. 만나는 사람들을 어질고 착한 마음으로 남을 공경하여라. 그리고 아무리 맛있는 국을 끓여도 그 솥에 오물이 들어가면 못 먹게 되니 늘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또 “오계(五戒)를 지키며 정로(正路)로 가라. 특히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 보다는 기쁜 말, 고마운 말, 감사함을 담은 부드러운 말을 하라. 오계를 지키지 않으면서 남을 위한다, 봉사한다고 하는 것은 마치 날개 부러진 새가 무거운 거북이를 안고 창공을 날아 가겠다고 하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자비는 남을 기쁘고 즐겁고 편안하도록 하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버리고 희생하며 항상 웃는 얼굴로 힘든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  | | | ⓒ GBN 경북방송 | | 백흥암 수미단(보물 제 486호)
허상에 집착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이제 주변을 되돌아보며 복과 지혜의 씨앗을 가꾸며 이타행(利他行)을 실천해 봅시다.
|  | | | ⓒ GBN 경북방송 | |
논어 (위령공편 7)
제 19 장 : 공치사를 하면 대인이 아니라 소인이다
子曰 君子病無能焉 不病人之不己知也 자왈 군자병무능언 불병인지불기지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자기의 무능함을 걱정할 뿐,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는 않는다.”
제 20 장 : 군자는 죽어서도 그 이름이 명예로워야 한다
子曰 君子疾沒世而名不稱焉 자왈 군자질몰세이명불칭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세상을 떠난 후 그 이름이 칭송되지 않을까 걱정한다.”
제 21 장 : 군자는 정기(正己), 극기(克己), 수기(修己)한다
子曰 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 자왈 군자구제기 소인구제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자신을 책망하고, 소인은 남을 책망한다.” |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3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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