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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룡의 세상보기(125)-불타는 내연산

논어 (위령공편 9)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28일
ⓒ GBN 경북방송
포항 내연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내연산은 포항 서북지역을 병풍처럼 안고서 중앙의 삼지봉(710m)과 동대산(791m). 향로봉(930m), 바테산(645m) 등의 험준한 산들이 모여 있으며, 경북수목원과 아름다운 12폭포를 품고 있는 청하계곡과 보경사가 있는 경북 8경의 하나입니다.


ⓒ GBN 경북방송
아침 7시 경북수목원에서 출발하여 12시까지 내연산의 계곡을 오르내리면서 도착한 보경사 주차장까지의 13km에 이르는 길은 온통 가을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고운 단풍은 눈부신 햇살이 부끄러운냥 낯빛을 붉히고, 나뭇잎이 너덜겅처럼 쌓인 곳을 지나 개울을 몇 번 건너니 제법 많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었습니다. 화전민이 살았다고 하는 시명리 주변의 내연산 12폭포의 첫 번째인 시명폭포를 보기 위해 청찰부대 5명에 편성되어(?) 계곡을 향에 내려가 보았습니다. 흐르는 물이 웅덩이를 만나면 웅덩이를 다 채우고 흘러 내리며, 경사진 곳에서는 조금 더 빠르게 흐르고 폭포에서는 사정없이 밑으로 내려 꽂혔습니다. 거기서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시명폭포를 주제로 나름 4행사를 지어보기도 했습니다. 시명리 첩첩산중에 가을이 내리고, 명경지수에 만산홍엽을 품었으며 폭포를 따라 맑음과 아름다움이 흘러가고, 포근한 가을이 함께하였다.


ⓒ GBN 경북방송
대열에서 조금 쳐졌다가 다시 따라가는 일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달리며 따라가다 보니 일행을 겨우 만났습니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그리고 6.25때 격전지였던 향로봉에서 내려오는 고운 단풍은 60년 전의 아픔으로 전해오기도 했습니다. 연산폭포와 관음폭포를 지나니 수도 없이 많이 찾아와 눈에 익은 보경사 계곡이 또다시 찾아주어 반가운 듯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폭포로 점철된 청하골의 아름다움과 청정함 그리고 고운 단풍은 조화를 이루어 ‘가을자연’이라는 귀한 수채화를 우리에게 선물합니다.

ⓒ GBN 경북방송

천년 고찰 보경사를 아쉬운 듯 뒤로하고 우리는 포항 북부해수욕장의 새 이름인 영일대 해변과 세계 최초로 해변에 우뚝 솟은 영일대 정자(亭子)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40년만에 합수를 준비하는 포항 동빈내항과 형산강의 공사현장을 보고 역동하는 포항의 새로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감사의 열기가 뜨거운 포항은 환동해의 중심도시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 GBN 경북방송
논어 (위령공편 9)

제 25 장 : 사람을 함부로 저울질 하지 말라

子曰 吾之於人也 誰毁誰譽 如有所譽者 其有所試矣 斯民也 三代之所以直道而行也
자왈 오지어인야 수훼수예 여유소예자 기유소시의 사민야 삼대지소이직도이행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사람들에게 대하여 누구를 허물하고 누구를 칭찬 하겠는가? 만일 칭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시험해 보고 난 다음의 일이다. 지금의 백성들이 삼대 이후의 올바른 길을 지켜온 사람들이다.”


제 26 장 : 세상이 각박해지면 사람들이 덕을 멀리한다

子曰 吾猶及史之闕文也 有馬者 借人乘之 今亡矣夫
자왈 오유급사지궐문야 유마자 차인승지 금망의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젊었을 때 사관들이 의심 나는 일은 적지 않았고, 말은 적지 않았고, 말을 가진 사람은 남에게 빌려 주어 타게 하는 것을 보았으나, 지금은 이러한 미풍이 사라졌구나!”

제 27 장 : 교언에 넘어가지 마라

子曰 巧言亂德 小不忍則亂大謀
자왈 교언란덕 소부인칙란대모

자공이 물었다. “교묘하게 꾸며대는 말은 덕을 어지럽히고, 작은 것을 참아내지 못하면 큰일을 그르친다.”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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