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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림야학 개교 40주년기념 축하 한마당


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입력 : 2013년 11월 01일
ⓒ GBN 경북방송

경주중학교(교장 도정근) 김상운(미술 담당)· 곽동도 선생님(과학 담당, 한림학교 교감)이 지난 10월 27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한림야학 40주년 개교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한림야학 개교 40주년기념 축하한마당’ 자리에서 경주시장 표창을 받아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한림야간중고등학교는 지난 1973년 3월5일 성동경로당에서‘샘터야간교실'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들에게 정규교과 과정을 가르쳐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해 오고 있다.

40년 전통의 한림야간중고등학교는 1975년 이종룡 전 경주고등학교 선생님이 초대교장으로 취임하면서 학교다운 면모를 갖춰 이듬해 첫 졸업생 16명을 배출하면서 야학의 명문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한림야간중고등학교는 경주중·고 선생님들이 1975년부터 3년동안 월급에서 다달이 100원씩 공제해 후원하다가 1978년부터 1985년까지의 8년 동안은 다달이 500원씩 후원하였고, 1986년부터 1994년까지 9년 동안은 매월 1,000원씩 20년 동안 한 달도 빠짐없이 월급을 쪼개서 도움을 주어왔다.

경주중·고 선생님들 가운데 한림야간중고등학교 수업을 맡은 선생님들은 후원금을 낼 뿐 아니라, 교사회를 할 때의 짜장면 값으로 별로 1,000원씩 또 내주기도 해, 몸소 따뜻한 인정과 성실한 몸가짐으로 가르침의 길을 실천해왔다.

한림야간중고등학교를 수업을 하는 선생님 가운데 경주중·고 선생님으로는 중학교에 김상운, 곽동도, 박영훈, 최준규 선생님이, 고등학교는 전상균, 김석조, 백학선 선생님이 있고, 현재 경주중 강대춘교감 선생님도 과거 20여 년간 관심과 열정으로 학생을 지도했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문예작품 및 한림야학 40년 역사자료 전시회'도 함께 이뤄졌으며 특히 한림학교 노인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축하공연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뜻 깊은 공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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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입력 : 2013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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