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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룡의 세상보기(128)-자연보호

논어 (위령공편 12)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3년 11월 20일
ⓒ GBN 경북방송

경산시가 온실가스와 오염물질배출량 줄이기,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등을 통해 행복한 환경 만들기에 앞장섰습니다. 지난주에는 대중교통 이용의 활성화, 나무심기 및 가꾸기, 절전과 절수운동의 생활화.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위한 선포식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실천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지구환경 보호는 이제 국경도 밤낮도 없게 되었습니다. 깨끗한 환경을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며 의무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연보호활동은 박정희대통령이 구미 금오산 대해폭포 아래에서 깨어진 유리조각 줍는 것을 시작으로 1978년 10월 5일 자연보호 헌장이 선포되면서 조직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 GBN 경북방송

오늘은 향우회의 주왕산 등반에 동참하였습니다. 단풍은 거의 막바지로 낙엽만이 가득하였습니다. 초입에 있는 자연보호헌장 비석에는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혜택 속에서 살고’로 시작하여 7가지 실천사항에 대한 다짐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는데 그 내용을 읽고 나서는 보이는 사물이 모두 달라 보였습니다. 폭포에서 내리는 물은 더욱 맑게 보였으며 나무와 바람에 뒹구는 낙엽에서 생주이멸(生住異滅)이 보였습니다. 위험한 길과 경사진 흙 길에 설치된 나무 계단은 등산객의 편의보다 자연 훼손을 막기 위해 설치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가는 버스길 옆에는 인간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희생된 폐비닐과 스치로폼이 지천으로 늘려있었습니다. 환경오염이 참으로 심각합니다. 어릴 적엔 첫눈이 오면 그걸 받아먹었지만 지금은 큰일 날 일이 되었습니다. 또 주왕산의 밤에는 별이 쏟아질 텐데 도심에서는 별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 GBN 경북방송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높아져 남태평양의 투발루공화국은 국토 포기 선언을 하였습니다. 우리 한강이 어는 날도 1910년에 77일이었으나, 60년대에 42일, 80년대에 21일, 2000년대에 14.5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이상기온으로 올 봄에 매화 위에 핀 눈꽃이 우리에게는 희귀한 광경을 보여주었지만 농민에겐 애간장을 태우는 일이 되었습니다.

자연보호는 한두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할 과제입니다. 함께하자는 뜻이 담긴 조동화님의 시가 생각났습니다.

ⓒ GBN 경북방송



나 하나 꽃 피어
(조동화)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 GBN 경북방송


논어 (위령공편 12)

제 34 장 : 군자는 대의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

子曰 君子 不可小知而可大受也 小人不可大受而可小知也
자왈 군자 불가소지이가대수야 소인불가대수이가소지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사소한 일은 모를 수 있어도 큰 일은 맡을 수 있지만, 소인은 큰일은 맡을 수 없어도 사소한 일은 잘 안다.”


제 35 장 : 인간은 인도(仁道)를 목숨처럼 여겨라

子曰 民之於仁也 甚於水火 水火 吾見蹈而死者矣 未見蹈仁而死者也
자왈 민지어인야 심어수화 수화 오견도이사자의 미견도인이사자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에게 있어 인(仁)은 물이나 불보다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물과 불 속에 뛰어들어 죽은 사람은 보았지만 인을 좇다가 죽은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다.”


제 36 장 : 학문을 배우는 목적은 인도(仁道)를 실천하는 것이다.

子曰 當仁 不讓於師
자왈 당인 불양어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을 행함에 있어서는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않아야 한다.”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3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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