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개재 드림&樂 “아빠 엄마! 어디 가?”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프로그램 지원사업 오감백감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3년 12월 03일
|  | | | ⓒ GBN 경북방송 | |
포항시 용흥동 대흥초등학교와 대흥중학교 등하굣길 담벼락에 어린왕자와 여우, 비행사, 장미꽃이 세입자가 됐다.
그들은 아띠유치원(용흥동 우방아파트 內 소재) 담벼락(약 가로 20m, 세로 4m)에 자리를 잡았다.
|  | | | ⓒ GBN 경북방송 | | 11월 30일 오후 2시경, 서른 여명의 용흥동에 사는 어린이, 학부모들이 모여 작은 기적을 회색빛 담벼락에 수놓았다.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는 관광지마다 벽화 하나 그려지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그렇다보니 그리 유난을 떨 일은 아니지만 지역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자신들이 매일 오가는 등하굣길에 벽화를 그린 것이 사뭇 훈훈하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금수문화예술마을협의회, 대표 최재우)가 주최하고 포항예술문화연구소(소장 안성용)가 운영했다. 협력기관으로는 솔개재 작은도서관(용흥우방아파트 內 소재), 어링불 지역교육네트워크(대표 김일만)가 참여했다.
|  | | | ⓒ GBN 경북방송 | |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성용, 정혜, 이재원, 김도연, 김현조 문화․예술가와 김일만 용흥동 시의원, 용흥동 주민인 박정용씨가 주축이 되어 용흥동의 역사, 문화를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솔개재 작은도서관에서 시(詩)창작, 가족사진, 가족 앨범, 용흥동 역사탐방을 통해 우리 동네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와 문화를 앎으로 지역주민으로의 자부심을 갖게 하여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을 큰 목표라 한다면, 그 실천으로 우리 동네를 변모하는 것의 작은 실천인 벽화를 통해 용흥동 어린이들의 보다 나은 비전을 감지할 수 있었다.
|  | | | ⓒ GBN 경북방송 | | 솔개재(용흥동의 옛 지명) 담벼락 벽화 ‘어린 왕자’는 ‘꿈’과 ‘즐거움’이다. 김현조 벽화전문가는 아이들의 정서와 감성에 좋은 소재를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서 찾았다고 한다.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엔 어린애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어린 왕자> 중 -
|  | | | ⓒ GBN 경북방송 | |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박경숙씨는(권돈후, 권승이 모)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벽에 그림을 그리며 참으로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를 체험했다”며 “앞으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감회를 피력했다. 심심한 토요일 아빠, 엄마와 함께 우리 동네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꿈을 꾸는 아이들이 용흥동 솔개재에 살고 있다.
“엄마 아빠! 어디 가?” “꿈과 행복을 찾아 간다~” 용흥동 솔개재엔 그 옛날 솔개의 날갯짓이 퍼덕이는 소리가 자욱하다. |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  입력 : 2013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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