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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교향악단,12일 오후 7시 30분 정기연주회

‘슈베르트 & 바그너’ 개최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3년 12월 09일
ⓒ GBN 경북방송


포항시립교향악단(단장 정병윤)이 오는 12일(목)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시립교향악단이 관객들과 더불어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2013년 마지막 정기연주회다.

따라서 더욱 의미 있는 공연으로 ‘슈베르트와 바그너’의 곡 위주로 구성된 아름다운 선율로 올해를 마무리하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 GBN 경북방송
연주회 첫 번째 곡은 1823년 9월 슈베르트가 26세 때, 빌헤르미나 폰 헤찌 부인의 4막 희곡 ‘시베론의 왕녀 로자문데’에 곡을 붙인 극 음악 ‘로자문데’ 간주곡 제2번이다.

이 곡은 슈베르트의 작품에서 손꼽히는 명곡으로 관현악 곡 중의 주옥으로 꼽히며, 간드러지는 듯한 목관악기의 연주는 매혹적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 곡은 슈베르트의 소위 ‘초기’ 작품으로 불리는 최초의 여섯 교향곡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교향곡 제5번이다.

이 곡은 튀지 않는 매력과 변덕스러움을 겸비한 유쾌한 작품으로 곡의 진수는 아름다운 선율이 계속해서 솟아 나오는 느린 악장이다. 이 느린 악장을 듣다보면 어느새 몰입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곡은 라벨의 찌간느로 이는 ‘집시’라는 뜻이다. 헝가리의 민속음악인 차르다슈(Czardas)의 전통적인 느린 속도의 음악과 라수(Lassu)라는 빠른 템포의 음악,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어 바이올린의 테크닉적인 풍부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네 번째 곡은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이다. 느리면서 긴장감과 우아함이 감도는 서주 부분(Andante)에 이어 주제부와 삽입부가 번갈아 등장하는 스페인적인 열정이 싱코페이션적인 리듬을 통해 불꽃처럼 피어오르는 론도(Rondo)와 이탈리아적인 쾌활함과 악마적인 테크닉이 혼재되는 카프리치어소(Capriccioso)가 등장해 숨 막히는 엑스터시를 자아내는 폭발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다섯 번째 곡은 바그너의 리엔찌 서곡으로 바그너의 밑바닥 생활에서 싹튼 작품이다. 그 초연은 그가 세상에 나가는 계기가 되었고, 가극의 전곡은 거의 상연되지 않지만 서곡은 단독으로 상연돼 유명하다. 트럼펫의 장엄하고 긴 연주가 이어진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석 지정석, 천원으로 입장가능하며,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270-5483)로 문의하면 된다.

포스터 첨부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3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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