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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농촌여성 소규모 사업장 ‘연담한과’ 설치평가 및 개장식 개최

틈새시장 공략하는 농촌여성 소규모 창업 각광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3년 12월 10일
‘농촌여성 소규모 창업사업장 설치평가 및 개장식’이 포항시 6일 남구 대송면 공수리 연담한과 사업장에서 개최됐다.

↑↑ 농촌여성 소규모 사업장 개장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 GBN 경북방송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지원해 설치한 한과가공 사업장을 홍보하고, 쌀과 블루베리로 만든 유과와 조청 등 시제품의 맛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에 살다가 귀농한 ‘연담한과’ 이미연 대표는 1년 과정의 경북 농민사관학교 농산물가공 창업교육을 받고, 이바지음식에 조예가 깊은 고모로부터 전문기술을 전수받은 뒤 지난해 경상북도가 공모한 소규모 여성창업사업에 응모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보조금 1억 5백만 원과 자부담 7천만원을 자본금으로 창업을 했다.

이 대표는 “연담한과는 이름 그대로 연하고 담백한 맛이 컨셉”이라며 “엄마의 마음으로 자라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즐겨 먹을 수 있는 한과를 만들어 신뢰를 얻는 사업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농촌여성 소규모 창업은 1억 원 내외의 소자본으로 지역농산물과 전통기술, 손맛을 결합한 전통식품을 생산하는 이른바 틈새시장 공략 사업으로 전통 장류, 한과, 조청, 참기름 등이 주요 품목이며 원료의 90%이상을 생산자 이력이 분명한 지역농산물로 사용하고, 화학 방부제․보존료․색소 등을 사용하지 않으며 수작업에 의해 소량으로 만들어지는 특징을 가진다.

농업에 종사하면서 틈틈이 작업을 하는 관계로 제품 생산 기간이 짧고 시중유통이 제한적인 단점이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향수를 제공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로 인식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인지도와 소비가 늘고 있어 농촌 여성들에겐 매력적이고 짭짤한 소득원이다.

실제로 한과 사업장의 경우 설과 추석 명절 성수기에 4개월 정도 작업해 6~9천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포항시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3개의 농촌여성 창업사업장 설치를 지원해 조청, 절임배추, 한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대와 농촌여성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농촌여성 창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13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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