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4-24 02:52:0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여성 > 문화행사, 공연

굿바이 2013! 대구시향 송년음악회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조성진 협연!
클래식 음악의 대명사 베토벤의 명작들과 함께
대구시향 제401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2013. 12. 20(금) 19:30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3년 12월 10일
ⓒ GBN 경북방송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나누고 싶은 12월.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앞두고 20일(금) 저녁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송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제401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공연의 테마는 클래식 음악의 대명사 베토벤이다. 그의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피아노 협주곡 제3번”, 그리고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하며, 특히 이날은 세계적인 연주자로 발돋움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의 협연이 예정돼 있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베토벤 서곡 중 가장 유명한
“에그몬트” 서곡으로 웅대하고 장렬하게 개막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곽승의 지휘아래 베토벤의 서곡 중 가장 잘 알려진 “에그몬트” 서곡으로 장엄한 막을 올린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스페인에 항거하다 처형된 네덜란드의 귀족출신 장군 ‘라모랄 에그몬트’에 관해 5막의 비극 「에그몬트」를 썼다. 빈 궁정극장 지배인 요제프 하르틀은 이 비극의 상연을 위해 베토벤에게 극음악 작곡을 의뢰했고, 베토벤은 2년에 걸쳐 서곡을 포함한 총 10곡의 부수음악으로 구성된 “에그몬트”를 완성했다.

↑↑ 지휘자 곽승
ⓒ GBN 경북방송

1810년 5월 24일 빈 부르크 극장에서 베토벤의 지휘로 극의 초연은 이뤄졌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에그몬트”의 전곡이 연주되는 일은 거의 없고, 서곡만 이렇게 독립적으로 종종 연주된다. 이 서곡은 시작부터 비장함이 느껴지는 선율과 강렬한 울림으로 청중을 압도하는데 웅대하고 장렬한 ‘에그몬트’의 성격이 물씬 느껴진다.

베토벤의 젊은 기백과 거장적인 기교!
운명적, 비창적, 열정적인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이어 앳된 소년에서 청년이 된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조성진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무대가 펼쳐진다. 하이든이나 모차르트의 흔적을 지우고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고자 했던 베토벤의 의지와 새로운 방향 전환이 엿보이는 이 곡은 그의 직접 연주로 1803년 4월 5일 초연됐다. 하지만 초연 당시에도 곡의 상당 부분은 미완성 상태였는데 무대에 선 베토벤은 암보와 즉흥 연주로 무사히 공연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협주곡은 웅대한 구성에 피아노와 관현악이 대등한 위치에서 대립함으로써 협주곡다운 면모를 보인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중 유일한 단조 조성이지만 전곡을 통해서 베토벤의 젊은 기백과 거장적인 기교가 발휘돼 있어 힘찬 에너지가 느껴진다. 또 이 협주곡의 오케스트라는 악기별 고유 특성을 충분히 발휘해 마치 교향곡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피아노 역시 한층 세밀하면서도 큰 스케일로 구성되어 있다.

1악장은 전체적으로 발랄한 느낌인 가운데 여성적인 부드러움과 애수를 간직하고 있고, 2악장은 3부 형식으로 고요하고 환상적인 느낌을 주는 가요악장이다. 마지막 악장은 열광적인 론도 형식의 피날레이다. 이렇듯 구성적으로는 아직 전통적인 형식에 얽매여 있지만 내용면에서는 당대 피아노 협주곡과 달리 훨씬 내면을 중시하고 있어 성숙기에 접어든 베토벤을 확실히 보여준다. 운명적, 비창적, 열정적인 정서가 모두 느껴지는 한편 작곡 당시 서서히 청력을 상실해 가던 무렵이라 그의 내면적 분노와 절망도 강렬하게 표출되어 있다.
제14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3위에 빛나는
젊은 거장 조성진의 한 차원 높은 무대

한 인간의 삶과 고뇌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 작품을 연주해 보일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이미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차세대 연주자다. 2008년 제6회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 우승하면서 세계에 처음으로 그 이름을 알린 그는 이때 1위상과 함께 심사위원상, 오케스트라 협연상, 최연소상, 폴로네이즈상을 동시에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2009년 일본에서 열린 제7회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며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리고 2011년, 세계 3대 국제 콩쿠르이자 음악의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피아노부문 3위에 입상함으로써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 피아노 조성진
ⓒ GBN 경북방송
현재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재학 중인 조성진은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체코필하모닉오케스트라, NHK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실내악과 독주회 등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춤을 추듯 역동적인 리듬!
절망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교향곡 제7번”

끝으로 2013년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작품은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이다. 1813년 12월 8일 베토벤이 직접 지휘봉을 들고 초연한 곡으로 이 작품에서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역동적인 리듬은 듣는 이의 마음까지 들썩이게 한다. 때문에 작곡가 리스트는 이 곡을 ‘리듬의 신격화’라 했고, 바그너는 ‘무도의 신격화’라 평하기도 했다. 반면 베버는 “천재의 방종이 하늘을 찌른다”며 혹평을 가하며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이 작품에는 분명 베토벤의 강한 의지와 주장의 관철, 추진력 등이 그만의 음악성으로 나타나 있다.

이 곡을 쓸 무렵 30대 중반의 베토벤은 귓병 악화와 연인과의 결별, 궁핍한 생활 등으로 깊은 절망감에 빠져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베토벤은 인간의 강인함을 음악에 담아 전했고, 자신의 내적 상처와 슬픔을 극복해 나갔다.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 바로 “교향곡 제7번”이다. 이 작품에서는 주제의 수평적인 진행과 춤을 추는 듯한 리듬의 역동성으로 전곡을 통일 시키고 있다. “교향곡 제7번”의 작곡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1806년 제2악장의 악상을 스케치했고, 1811년부터 다음 해에 걸쳐 전곡을 완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마지막 무대를 준비 중인 마에스트로 곽승은 “공교롭게도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은 올해 초연 210주년, ‘교향곡 제7번’은 초연 200주년을 맞았다. 위대한 작품은 이처럼 오랜 세월이 지나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고 늘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온다.”며, “연말을 맞아 지역의 클래식 음악팬들에게 이번 연주회가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대구시향 제400회정기연주희
ⓒ GBN 경북방송
대구시향의 제401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는 A석 1만 5천원, B석 1만원이며 초등~대학생 학생증 지참자는 A석 8천원, B석 5천원이다. 공연일 오후 5시 30분까지 전화(1588-7890) 또는 인터넷(www.ticketlink.co.kr)으로 예매하면 20% 할인(중복할인 제외)을 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붙임 1. 공연 개요

대구시립교향악단
DAEGU SYMPHONY ORCHESTRA
제401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 제 목 : 제401회 정기연주회 및 송년음악회
● 지 휘 : 곽 승 (Sung Kwak)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Music Director & Conductor)
● 협 연 : 조성진(Seongjin Cho) _ 피아니스트(Pianist)
● 일 시 : 2013년 12월 20일 (금) 7:30 p.m.
● 장 소 :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
● 입장료 : 일반 A석 15,000원 / B석 10,000원 (일반 10인 이상 단체 예매 시 30% 할인, 중복할인 제외)
학생 A석 8,000원 / B석 5,000원 (초등~대학생 본인에 한하며 중학생 이상 학생증 지참할 것)
● 예 매 : 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
● 예매처 : 교보문고 (053-425-3501, 동성로 교보생명빌딩 1층)
● 문 의 : 053-250-1474~5

● 프로그램

○ 베토벤 - “에그몬트”, Op.84 : 서곡
L. v. Beethoven - “Egmont", Op.84 : Overture

○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 단조, Op.37
L. v. Beethoven - Piano Concerto No.3 in C minor, Op.37
I. Allegro con brio
II. Largo
III. Rondo ; Allegro

Intermission

○ 베토벤 - 교향곡 제7번 A 장조, Op.92
L. v. Beethoven - Symphony No.7 in A major, Op.92
I. Poco sostenuto - Vivace
II. Allegretto
III. Presto
IV. Allegro con brio
붙임 2. 지휘자 및 협연자 프로필

┃지휘자 프로필┃

완벽한 마무리와 섬세함… 곽 승의 지휘봉에는 웅대함이 있다.
John Bridges, The Tennessean, Nashville, Tennessee, USA



ⓒ GBN 경북방송
곽 승(Sung Kwak) _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Music Director & Conductor)

한국의 거장 마에스트로 곽 승 | 16세에 서울시향 최연소 트럼펫 주자로 활동, 메네스 음대 수석 졸업을 거쳐 한스 스바로프스키의 지휘법을 수학, 뉴욕 링컨센터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와 조프리 발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역임(1970~1977)하였다. 1977년 로버트 쇼에게 발탁되어 애틀랜타 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쇼의 정통 지휘법을 전수받았으며, 1980년 로린 마젤이 이끄는 클리블랜드 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선발되어 한국의 긍지와 자랑이 되기도 했다. 또한 1983년 텍사스의 오스틴 심포니 상임지휘자로 14년간 재직하였으며, 1983년부터 10년간 오리건의 선리버 뮤직 페스티벌의 예술 감독을 맡은 바 있다.

엄격한 지휘, 균형 잡힌 연주 | 국내에서는 부산시향 수석지휘자(1996~2003), 서울시향 음악고문 및 음악감독(2002~2003), KBS교향악단 수석 객원지휘자(2004~2006) 등을 역임하였고, 2008년 10월부터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재직하고 있다. 엄격한 지휘와 견고하고 균형 잡힌 연주를 통해 작품성을 진지하게 파고드는 지휘자로 정평이 나있는 마에스트로 곽 승은 대구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향유하는 기쁨을 선사하고 있으며, 특히 2010년 서울 교향악축제 개막공연에 이어 2011년 교향악축제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해 2010년 3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개최한 첫 해외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2011년 10월 일본 “아시아오케스트라위크2011” 개막 공연에 한국 대표로 공식 초청받아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드높였다. 젊은 음악인의 양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미국 텍사스 대학, 뉴욕 메네스 음대, 뉴욕 퀸즈 대학의 교수로 재직했으며, 1992년부터 현재까지 그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전문 지휘자 마스터 클래스에는 라틴 아메리카 전역의 음악인들이 모여들고 있다.

열정의 마에스트로 | 곽 승은 대구시향이 지방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넘어 세계 속의 교향악단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며, 대구시향의 발전을 위해 그의 열정을 다하고 있다. 현재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협연자 프로필┃



ⓒ GBN 경북방송
조성진(Seong-Jin Cho) _ 피아니스트(Pianist)

세계적인 콩쿠르 상위 입상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08년 세계 3대 청소년 음악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제6회 모스크바 국제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 우승하면서 세계에 처음으로 그 이름을 알렸다. 이때 1위상과 함께 심사위원상, 오케스트라 협연상, 최연소상, 폴로네이즈상을 동시에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2009년 일본에서 열린 제7회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며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피아노부문 3위에 입상함으로써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 협연Ⅰ
콩쿠르뿐만 아니라 연주활동에 있어서도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아래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수차례 협연하였다. 또 러시아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뮌헨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바젤심포니오케스트라,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 체코필하모닉오케스트라, NHK심포니오케스트라, 나고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일본 삿포로 퍼시픽뮤직페스티벌(Pacific Music Festival), 우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이스라엘 카메라타 예루살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무대를 가진바 있다.

실내악, 독주 등 다양한 연주활동Ⅰ
또한 대관령국제음악축제와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에서 실내악 연주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실내악 연주활동을 하였으며, 국내는 물론 일본과 러시아, 독일, 폴란드, 스위스, 이스라엘 등 국내외에서 매년 수십 차례 독주무대를 선보이는 등 매우 광범위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그는 2012년부터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 재학 중이다.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3년 12월 10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시로 여는 아침
청명하던 하늘 먹구름 몰려와 빗줄기 우두둑우두둑.. 
극장 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쏟아져나오고 피부에서 붉은빛이 번져 .. 
현관문을 열고 들어선다 텅 빈 복도에서 잠시 마음을 내려놓는다 방으로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상호: GBN 경북방송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39번길 44-3 / 대표이사: 진용숙 / 발행인 : 진용숙 / 편집인 : 황재임
mail: gbn.tv@daum.net / Tel: 054-273-3027 / Fax : 054-773-0457 / 등록번호 : 171211-00585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용숙
Copyright ⓒ GBN 경북방송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