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룡의 세상보기(132)-한 해 마무리
논어 (계씨편 3)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3년 12월 23일
|  | | | ⓒ GBN 경북방송 | | 한 해의 마무리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끝은 지나간 날들을 되돌아 보며 또 다른 시작을 위한 매듭입니다. 한 해의 매듭을 위한 송년행사도 많습니다. 영남대학교 축구선수단의 ‘2013년 U리그 대학선수권대회 챔피언십 우승 축하연’이 있었습니다.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76개 팀이 겨루는 대학축구 최고의 축제인 U리그에서 영남대학교가 비수도권 팀 최초의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우승축하연에 참가한 선수들의 얼굴에는 엄청난 양의 땀과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올해의 무리를 잘하여 국가대표에 뽑히기도 하고 또는 프로무대인 K리그에서 열심히 뛰는 그들을 볼 수도 있습니다. 2014년 U리그에서도 푸른 잔디 위에서 천마의 기상으로 뛰어 내년도 축하연에서 다시 만나자고 모두가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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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느 사찰에서 열린 아주 특이한 송년회 행사에 참여하여 지난 한 해를 꼼꼼히 살펴 보게 되었습니다. 1부에서 6명이 발표한 신행체험담에서는‘함이 없이 하라, 심보를 곱게 써야지, 내가 당당해도 상대방을 불편하게 해선 안 된다, 스스로 마음 내기, 모자람을 채우기 위해 겸손이란 하심으로, 마음이 통신이 되어,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눈으로 먹고 마음으로 씹고 행동으로 표시하기, 생각이 만들어 내는 공의 나툼’ 등 고승대덕의 법문 같은 말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눈물과 환호 그리고 박수가 열기를 더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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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다양한 장기자랑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4명의 부인을 둔 남자이야기에서 남자가 먼 길을 떠나면서 4명의 부인에게 같이 가자고 했는데 3명은 거절했고 마지막 부인만이 동행을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얘기 에서 먼 길은 황천길을 의미하며 첫째 부인은 인간의 육신, 둘째 부인은 재물, 셋째 부인은 부모형제, 친구 등 인간관계, 넷째 부인은 인간이 짓는 업(카르마)을 의미했습니다. 황천길을 함께 따라간 것은 인간이 살아 가면서 지은 업장(業障)으로 몸으로 입으로 마음으로 바르게 잘 살아야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나쁘다는 ‘나 뿐이다.’에서, 좋다는 ‘조화롭다.’에서 나왔습니다. 주위와 소통하고 어울리며 조화를 이루어 선연(善緣)을 만드는 좋은 사람이 됩시다.
우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맞이합니다. 2014년 갑오년은 명리학에서 ‘봄 기운처럼 생명력이 넘치며, 푸른 말이 초원을 지칠 줄 모르게 뛰어 다니는 생동감, 초목의 새싹이 나고 나무가 위로 뻗어나는 것처럼 활력이 넘치는 해입니다.’
|  | | | ⓒ GBN 경북방송 | | 푸른 말이 마음껏 뛰어 다닐 수 있게 올해 마무리를 잘 합시다.
논어 (계씨편 3)
제 4 장 : 좋은 친구를 가까이 하라
孔子曰 益者三友 損者三友 友直友諒友多聞益矣 友便壁 友善柔 友便佞損矣 공자왈 익자삼우 손자삼우 우직우량우다문익의 우편벽 우선유 우편녕손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유익한 벗이 셋 있고 해로운 벗이 셋 있는데, 정직한 사람을 사귀고 성실한 사람을 사귀며 박학다식한 사람을 사귀면 유익하다. 그러나 편벽한 사람을 사귀고 굽실거리기를 잘하는 사람을 사귀며, 말만 앞세우고 실속 없는 사람을 사귀면 해롭다.”
제 5 장 : 즐거움도 가려서 하라
孔子曰 益者三樂 損者三樂 樂節禮樂 樂道人之善 樂多賢友 益矣 공자왈 익자삼락 손자삼락 락절례락 락도인지선 락다현우 익의
樂驕樂 樂佚遊 樂宴樂 損矣 락교락 락일유 락연락 손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익한 즐거움이 세 가지 있고, 해로운 즐거움이 세 가지 있다. 예악을 절제하여 행하는 즐거움,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칭찬하는 즐거움, 현명한 친구를 많이 사귀는 즐거움, 이런 것이 유익하다. 그러나 난잡한 쾌락에 빠지는 즐거움, 질탕하게 제멋대로 노는 즐거움, 주색에 빠지는 즐거움 이런 것은 해롭다.”
제 6 장 : 어른을 모심에 예의를 바르게 하라
孔子曰 侍於君子 有三愆 言未及之而言 謂之躁 공자왈 시어군자 유삼건 언미급지이언 위지조
言及之而不言 謂之隱 未見顔色而言 謂之瞽 언급지이부언 위지은 미견안색이언 위지고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를 모실 때 저지르기 쉬운 과실 세 가지가 있다. 말할 때가 아닌데 말하는 것은 조급한 것이고, 말할 때에 말하지 않는 것은 속을 감추는 것이며, 안색을 살피지 않고 말하는 것은 눈치가 없는 것이다.” |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3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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