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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는 관광 필수코스가 있다!!

중앙시장.성동시장,중심상가 계림문화관광형연합시장으로 거듭나다.
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입력 : 2014년 01월 14일
↑↑ 중심상가에 눈이 옵니다
ⓒ GBN 경북방송

계림문화관광형연합시장은?

경주의 도심에는 경주역을 중심으로 성동시장(권인택 회장), 중앙시장(정동식 회장), 중심상가(이정환 회장) 등 3개의 전통시장이 밀집해 있으며, 이 3개 시장을 연합해 기획한 것을 ‘계림문화관광형연합시장’이라고 한다. 계림문화관광형연합시장은 2013년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이 지원하는 문화관광형특성화 시장으로 선정돼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예산을 지원받는 시장이다. 경주 토박이들에게는 웃시장(성동), 아랫시장(중앙), 저잣거리(중심상가)로 불리는 이 시장들은 계림문화관광형연합시장사업단(단장 박정호)의 특별한 기획과 상인들의 노력에 의해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지역민은 물론이고 전통시장에 청년층을 유입하기 위한 이벤트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고 경주 관광객들도 이곳을 많이 찾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 사진대회&UCC
ⓒ GBN 경북방송

30년 전통의 우엉김밥과 시장판 한식 뷔페의 성동시장
경주역 광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성동시장(웃시장)은 KTX 역사인 신경주역이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기차를 이용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먹거리 장터였다. 그 명성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배낭여행이나 기차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성동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먹거리 골목에 있는 우엉 김밥집인데, 간장에 짭조름하게 졸여 만든 우엉이 들어간 김밥은 30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성동시장의 명물로 TV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되었다. 김밥 뿐 아니라 떡볶이, 순대, 튀김, 만두 등 값싸고 푸짐한 먹을거리가 많아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객들에겐 최고의 관광 코스이기도 하다.

↑↑ 성동시장 환경정비
ⓒ GBN 경북방송

성동시장에서 또 유명한 것은 미니 한식 뷔페식당이라고 할 수 있는 밥집이다. 성동시장에는 이런 식으로 운영되는 식당이 열 군데쯤 있다. 우선 자리에 앉으면 접시와 수저, 집게를 준다. 그리고 국을 선택하라고 하는데, 보통 시래기국과 쇠고기국 두 종류가 있다. 국은 푸짐하게 담은 밥과 함께 나오고 반찬은 주어진 접시에 집게를 사용하여 마음껏 덜어 먹을 수 있다. 반찬은 보통 스무 가지 정도 세팅되어 있으며 회전율이 빨라 모두 신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푸짐한 반찬을 맘껏 먹을 수 있는 식사 가격이 5,000원. 밥과 국은 모자라면 언제든지 추가해 먹을 수 있으며, 물론 무료이다. 시장 내에 있다보니 저렴하고 신선한 재료들을 공급받을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듯하다. 성동시장은 가볍게 현지 음식을 맛보고픈 여행객들에겐 최고의 관광코스이며 야시장도 운영 중이다.

↑↑ 추석맞이감사세일-전단앞면작업
ⓒ GBN 경북방송

시장 민영화 30주년을 맞아 시설 현대화로 새롭게 태어난 중앙시장
중앙시장(아랫시장)은 시장 민영화 30주년을 맞아 시장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치고 지난 6월 15일 성대한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옥외 대형 아케이드 및 상설 공연무대를 만든 것 이외에도 낡은 시장 건물을 개보수 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장보기 및 식사가 가능하도록 해 완전히 새롭게 변모했다. 가장 크게 변한 것은 낡은 시설에서 위생 관리의 문제가 많았던 기존의 생선가게들과 중앙시장 대표 음식인 소머리국밥 식당을 깨끗하게 변모시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점이다. 중앙시장 생선가게(선어부)에서는 싱싱한 횟감을 직접 골라 초장집에서 바로 회를 떠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개별로 운영하던 국밥집들은 협동조합을 결성하여 깨끗하고 현대화된 공동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 고객쉼터오픈
ⓒ GBN 경북방송

경주가 전국 최대의 한우 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중앙시장은 해마다 ‘떡과 토종 한우 축제’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자랑하는 토종한우와 중앙시장 대표 먹거리인 떡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앙시장에서는 여느 시장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오는 현대화된 식당에서 토종한우로 만든 곰탕과 소머리국밥, 수육 등을 값싸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중앙시장의 또 다른 유명 먹거리들로는 국내산 재료만을 고집하는 ‘홍아김밥’과 금방 튀긴 통닭에 통마늘을 빻아 종이에 둘둘 말아 포장해주는 옛 방식의 ‘오복닭집’ 상어의 머리 내장 껍질 살코기로 만든 상어수육 ‘두치’ 등 향토색과 전통성을 확고히 갖고 있는 경주의 대표 관광음식이 있다. 중앙시장의 특징이라면 상인들간의 결속력이 대단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는 점이며 이러한 장점들이 있어 많은 고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 김장행사
ⓒ GBN 경북방송

축제와 문화가 함께 숨 쉬는 중심상가 시장
중심상가시장(저잣거리)는 엄밀히 말하면 전통시장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다. 웃시장(성동시장)과 아랫시장(중앙시장)을 연결하는 중심에서 멀티플랙스 영화 상영관을 비롯하여 각종 브랜드 의류 상가,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 음식점 등이 운영되고 있는 현대화된 상가이다. 그러나 다른 지역의 상가들과 다른 점은 경주 천년의 역사가 관통하는 문화가 함께 숨 쉬고 있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중심상가 시장에 있는 신라시대 무덤인 봉황대에서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하여, 국악, 무용,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리는데 신라 천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고분을 배경으로 조성된 특설무대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충분하며 경주를 찾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경주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 중심상가청소년가요제
ⓒ GBN 경북방송

봉황대를 중심으로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되어 있는 중심상가의 거리는 거리의 악사들이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무대로 활용되어 길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각종 공연도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경주 예술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 거리의 악사 공연중
ⓒ GBN 경북방송


경주의 대표적 명물인 황남빵, 경주빵, 찰보리빵, 주령구빵 등이 있고 옷, 구두, 가방, 엑세서리, 다양한 식당이 진을 치고 있는 중심상가는 근래들어 관광객들과 젊음의 물결이 넘쳐나고 있다.

↑↑ 플레시몹
ⓒ GBN 경북방송

2013년을 달려온 계림문화관광형연합시장사업단
박정호 단장이 이끄는 계림문화관광형연합시장사업단에서는 각 시장마다의 특성을 살려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겨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지난해 펼쳐온 사업들을 살펴보면

◆LED전광판-성동야시장, 중앙시장특설무대 등에 전광판 설치해 고객 서비스 개선, 시장의 대단위 이벤트정보, 각 상점의 세일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내보냄으로서 소비자에게 쇼핑편의 제공과 매출증대 기여
◆포토존 조형물
중심상가 : 경주 시민 및 봉사단체 300여명이 참여한 ‘행복 전봇대’ 프로젝트는 중심상가에 위치한 전봇대에 예쁜 그림을 그려 넣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포토존 제공
성동시장 :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시장 입구에 조형물 벤치 조성
◆고객쉼터조성
중심상가를 찾는 고객들에게 ICT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고객 쉼터를 조성해 쇼핑의 편의를 제공함으로서 매출 증대에 기여
◆공동마케팅
ICT기반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온라인 홍보 네트워크 구축, SNS인프라 구축,
지역 언론 및 방송과의 MOU체결을 통한 사업 홍보 및 공동마케팅 진행, 경북 우수시장 박람회 등 지역행사 부스 운영 등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사업 홍보 및 마케팅 전개, 지역 대학과 연계한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에서 젊은 층의 문화를 유입함, 계림연합시장 관련 밴드 5개 운영 중으로 약 400여명의 회원들이 일상적인 시장 홍보 및 정보 전달 도구로 활용. 모바일 홈페이지 개설, 블로그& 카페활성화

◆외국인관광객응대
포켓북과 응대 메뉴얼 제공. 메뉴판 한중일 3개 국어 번역해 제공, 방문지도를 통해 외국인 응대법 강의.
◆상인대학
상인 역량 강화를 위한 상인최고경영자과정 운영으로 계림연합시장 소속 3개 시장별 상인들의 의식개혁 및 전문성 강화로 사업 경쟁력 제고, 3개시장 상인 200여명이 수료함
◆선진지 견학
광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 및 문화관광형시장 프로그램에 대한 벤치마킹 실시. 상인회 의식 개선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운영-제주도, 전주, 부산 등 선진시장 견학
◆풍물패운영
자생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상인들로 구성된 풍물패 동아리를 창단하고 정기적인 교육 및 강습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마켓투어
전통시장과 문화유적지를 연계한 마켓투어 코스 개발-관광객 유입과 코레일 연계 상품으로 대도시 주부 및 학생 단체 유치에 기여.
보문단지 관광객을 전통시장으로 유입하기 위해 경주 켄싱턴리조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압지 야경 등 유적지나이트 투어와 연계 순환버스를 운행하는 투어 상품 개발
◆SNS서포터즈
전통시장 SNS 서포터즈를 모집 양성하여 활동하도록 함. 시민이 직접 전통시장의 홍보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유도
◆환경정비
시장 내 식당가의 먼지와 기름때를 벗겨내는 환경정비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고객 편의를 위해 Wi-Fi존 구축
◆야시장조성
성동시장 야시장 조성을 통한 나이트 투어 관광객 유치 및 국제 명소 시장으로 성장
◆핸드&풋프린팅
중심상가 활성화를 위해 상가를 방문하는 고객의 손도장을 찍어 고객쉼터에 전시 인테리어로 활용
◆플래시몹 운영
계림연합시장의 특정 기념일 등에 플레시몹 이벤트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시장을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킴. UCC제작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전통시장 홍보 강화
◆상가축제
시민과 관광객, 상인들이 전통시장에서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상가 축제를 실시해 전통시장이 지역민과 관광객의 축제의 장이자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반 마련
◆거리의악사
매주 토요일 마다 중심상가에 거리의 악사(버스킹) 공연팀의 거리 공연 연출로 시장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즐겁고 신나는 Culture Market 조성
◆사진대회 및 ucc공모전
전통시장 소재 UCC 및 사진 공모전과 전시회를 통한 시장 PR 및 관심 유도
김향숙 기자 / bargekju@hanmail.net입력 : 2014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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